예수님은 누구신가?
찬송: 96장(통 94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히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요한복음 2:13-22).
요한복음서는 성전 정화 사건을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스스로 밝히 드러내신 첫 번째 사건으로 기록합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이 말씀 속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압축적으로 담겨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이 가까이 다가오자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장사꾼들의 소란스러움과 종교지도자의 탐욕스러움이 판을 치는 장소로 변모되어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장사꾼들을 향해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니라 하였거늘 너희가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라며, 탄식하고 분노하셨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향해 "이 성전을 헐레!"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다음, 성전보다 더 큰 이가 바로 자신임을 밝히 선언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성전보다 더 크신 분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스스로 '성전'을 자처하면서도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진리를 멀리하고 기 복주의에만 빠져있다면, 또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오해하도록 가르치고 있다면, 그 교회는 '예수님 눈에 보기에' 헐려야 할 성전임에 다름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이 가득한 집이어야 합니다.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고자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집이어야 합니다. 물질주의를 뛰어넘는 하나님 나라의 사랑 의 연대가 실행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주님, 우리의 교회가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주인 되시는 집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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