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악마가 살고 있구나!’
샬롬! 삼월의 세 번째 주말인 오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살찐 고양이법’ 제정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랍니다. ‘살찐 고양이법’이란 ‘임금(賃金)의 상한(上限)’을 법으로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일반 직원의 35배, 최저임금보다 180배를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저 스스로가 ‘참 너도 나쁜 아빠다, 너란 사람이 그렇게 좋은 아빠만은 아니야…’라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힘든 육아를 조금이나마 벗어나 보려고 각종 잔머리와 잔꾀, 속임수 등 이른바 ‘꼼수’를 종종 쓰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악마가 살고 있구나!’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직장 생활로 체력 및 정신적 피로도가 과다 축적됐을 때, 아빠들에게 은밀한 ‘악마’가 찾아옵니다. 아빠들은 너무 손쉽게 ‘악마’에게 몸과 마음을 내주고 맙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하면서도 ‘그렇게 하고 있는’ 묘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늦은 밤 퇴근해서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뛰어나오는 아이를 보면, 한나절 쌓인 스트레스가 녹아내립니다. 아이가 보고 싶은 건 확실하지만, 아이가 자고 있다면 더 좋을 것만 같은 이 기분은 뭐지요? 아내에게 카톡을 날려봅니다. “애들 자?” 아이가 보고 싶지만, 아이가 자고 있으면 더 좋을 것만 같은 이 기분. “잠들려고 해!”라는 아내의 답장.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더 빨라지지 않고 왜 점점 느려지는 걸까요? 분명 다시 말하지만, 저는 아이가 보고 싶습니다.(출처; D닷컴, 변종국)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합니다. 이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데, 패배할 때가 훨씬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가복음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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