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새로운 창조'의 진리

예림의집 2019. 3. 12. 14:21

'새로운 창조'의 진리


이제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바울이 비춘 그 빛으로 말미암아 마음의 변화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 번씩이나 '새로운 창조'의 진리를 그의 경험으로 간증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고린도전서 7: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린도전서 15:10).

우리는 고린도전서 1:12에 나타난 바울의 말씀을 통해 고린도 교인들과 바울의 영적 수준을 대조해 볼 수 있습니다.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고린도전서 1:12). 여기서 고린도 교인들은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라고 하면서 '나'라는 단어를 강조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나'는 바울이 말하는 '나'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바울은 말과 행동에 생명력과 창조의 능력을 부여하는 원천으로 새롭게 된 '나'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바울이 말하는 '나'는 새로운 인격성을 보유한 '나'인데 그 내면에서 '그리스도와 내'가 공존하면서 나의 옛 자아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채 성령에 의해 새롭게 변화된 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진리는 우리의 이성만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새로운 창조는 태초에 있었던 첫 번째 창조와 마찬가지로 창조자이신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이라는 말을 단순한 기독교의 상투적인 표어나 도덕적인 교훈이나 목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변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신 채 주님께 새로운 인격으로 변화되기 위한 재창조의 귀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 드린다면 성령께서 그 작업을 직접 책임지시고 성취하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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