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새로운 창조, 새로운 인격

예림의집 2019. 3. 5. 11:47

새로운 창조, 새로운 인격


앤드류 머레이는 그리스도의 영이란 책에서 도너 박사의 글을 인용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특징은 인격에 대한 억압이 아닌 새로운 인격의 창조에 있다. 그리스도는 그 백성들이 영적인 생활 속에 충만히 거하는 그 자체만으로 만족지 아니하신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최종 목표는 성령님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새롭게 재창조해서 그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새로운 신적 원리로 우리 안에 새로운 능력과 새로운 의지 그리고 새로운 지식과 감정과 자아의식을 창조하신다. 

주님은 옛사람의 모든 기능을 소멸시키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새로운 인격을 창조하시는데, 그 인격은 제2의 아담(예수님)과 내적으로 닮은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면 성도는 성령을 통하여 자기 자신을 새로운 인격으로 자각할 수 있게 되고, 새롭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과 생명력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모습에서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모습으로 변화된다."

앤드류 머레이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인격적인 영으로서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의 인격과 생명의 근본이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풍성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성령은 내가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내면의 자아 속에 실제적으로 존재할 뿐 아니라, 내 안에서 새로운 인격을 창조하십니다. 전에도 그리스도 안에 계셨고 지금도 그리스도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영이 곧 나이 영이요, 그리스도의 깊은 자아가 나의 자아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린도전서 6:17)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해줍니다. 또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린도전서 3:16)라고 하신 말씀을 확고하게 해줍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능력을 행하시고 존재하시며 의지와 목적을 갖고 계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인격 앞에서 스스로 굴복할 때 우리의 인격이 상실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빛이 비추는 최상의 상태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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