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기도: 무릎으로 하는 애국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3:37-30).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로마서 10:1-3).
625전쟁이 남긴 인류사적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위대한 교훈을 전파하고 있는 중심 장소가 625전쟁이 일어난 이 한반도가 아니라, 미합중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라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 기념공원은 해마다 평균 3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미국인들과 세계의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곳에서 조각가 프랭크 게일로드의 조각 작품인 판초 우의를 입고 행군하는 육, 해, 공군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여기에 새겨진 문구입니다.
"우리 미합중국은 조국의 부름을 받고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 전혀 알지도 못했던 나라의 자유를 위해 달려갔던 자랑스러운 우리 딸과 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그 아래에 은색 글씨로 선명하게 새겨진 불멸의 메시지가 바로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입니다.
두 동강난 이 작은 한반도 땅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자유로운 국가로 민족적 생존이 가능하기 위해 희생된 미군 사망자만 5만 4,246명, 한국군을 포함한 유엔군 사망자가 모두 62만 8,833명, 미군 실종자만 8,177명, 유엔군 실종자가 47만 26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아들을 잃었고, 벤트리트 장군과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도 아들을 잃었으며, 워커 중장은 자식과 함께 참전했다가 전사했고, 24사단 딘 소장은 전쟁 포로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그릇된 이념의 영향을 받은 이 땅의 젊은 전후 세대들 가운데 종종 북침설을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만일 625전쟁이 남한에서 먼저 준비되고 의도된 북침이었다면, 625전쟁이 발발한 지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이 점령당하고 40일 만인 7월 말까지 낙동강 하류의 부산만 남게 되는 일방적 전쟁이 될 수 있었겠습니까?
당시 남한은 총병력이 10만 4,993명, 북한은 20만 3,480명으로 북한이 갑절이나 많은 병력을 소유했고, 남한에는 탱크나 자주포가 단 한 대도 없었음에 반하여 북한은 탱크만 242대, 자주포만 176대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항공기는 남한의 경우 연락기를 포함하여 총 20대가 고작이었지만, 북한은 211대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런 병력의 열세로 어떻게 남한이 북한에 대한 침공을 시도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런 열세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자유로운 국가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의 은혜요, 이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기도한 분들의 기도 응답의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조국이 있고 백성으로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거룩한 책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구성원으로서 망해 가는 조국 이스라엘과 수도 예루살렘의 내일을 예견하고 탄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그분의 거룩한 습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바울 사도는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으로 자기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오늘 우리는 구체적으로 민족을 위해 무엇을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저는 두 가지 가장 중요한 민족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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