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성경,말씀,설교,묵상

불의를 용서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예림의집 2019. 1. 28. 10:34

불의를 용서치 아니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베드로후서 2:4-9).


오늘 본문에 나오는 4절 말씀에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범죄 한 천사들에 관한 말씀입니다. 천사들도 범죄 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미 범죄 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천사들도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1. 범죄 한 천사들의 심판

오늘 주신 말씀에는 범죄 한 천사들의 이야기만 나올 뿐 어떤 천사들이 어떤 범죄 행위를 했느냐에 대한 말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말씀이 유 6절에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이 천사들은 하늘에서 하나님께 반역을 도모하는 일에 마귀 편에 가담한 자들이며 이 자들에 대한 심판의 언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겔 28:13절 이하에는 사탄이 처음 창조함을 받았을 때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그자가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했을 때 내린 심판이 두로 왕을 비유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에 대해 14절에서 ‘그룹’이란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계 4장에 나오는 네 생물에 대하여 이들의 이름이 겔 10:14절에서 그룹으로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용서치 아니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들을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씀해 주는 지옥은 둘째 사망의 장소인 지옥인 것이 아니라 둘째 사망의 자리인 영원한 지옥에 던져 넣을 때까지 가두어 둘 자리로 무저갱을 의미합니다.

성경에는 사탄과 그의 사자들의 최종적인 심판의 자리로 둘째 사망의 장소인 지옥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마 25:41절에서 예수님은 백보좌 심판을 거친 악인들의 심판의 장소로 지옥을 지목하셨습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명하셨습니다. 마귀가 들어갈 최종적인 심판의 자리는 영영한 불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2. 노아 시대와 소돔과 고모라 시대의 심판

베드로 사도는 범죄 한 하늘의 천사들에 대한 심판을 말하고 노아와 소돔과 고모라 새대의 불의를 좇은 사람들의 심판에 대하여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5절에서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멸망치 않게 하시려고 범죄가 세상에 관용할 때에도 그의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회개하게 하셨고 생명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길을 외면하고 계속 범죄의 길을 따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에 이른 것입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그러했습니다.

노아를 통해서 120여 년간 의를 전파하게 하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먹고 마시며 시집가고 장가가고 집을 짓고 팔고 사는 세속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그들을 멸하셨습니다. 죄인은 어느 시대에 살아가건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대속의 피를 흘리게 하시고 그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에 많은 사람들은 외면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주의 재림의 날, 그들이 행한 죄에 대한 엄중한 보응을 받을 것입니다.

6절에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킨 일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불로 멸망시키신 것을 마지막 날에 경건치 아니한 자들에게 본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물의 심판은 노아의 홍수로 다시는 이 땅 위에 없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은 물보다 더 두려운 불의 심판이 될 것임을 벧후 3장에서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 성에 대한 불의 심판은 바로 그 불의 심판의 본보기이심을 경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로 심판하시는 그 가운데서 의로운 롯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어떤 경우에도 의로운 자들을 불의 한 자와 함께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그 심판에서 건져 주실 것임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 역사를 이루시는데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져 주시고 불의 한 자는 형벌 아래 그대로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경건한 자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는 자들은 오히려 심판에 이르도록 심판의 날까지 지키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 아들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게 하신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