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으로 보는 누가복음③

망원경으로 보는 누가복음③

누가복음이야말로 여자들을 위한 복음서라고 불릴 만합니다. 사복음서 중 누가복음만이 예수님께서 여인들에게 베푸신 아름다운 은혜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왕관에 비유한다면 그중 가장 고귀한 보석은 다름 아닌 여인들에게 행하셨던 일입니다. 예수님보다 무함마드가 여인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는데, 나는 그에게 만약 무슬림 국가를 방문했다면 부끄러워서 그런 말을 당장 취소하고 싶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자기 아내와 어머니보다 당나귀를 더 귀하게 여기는 무슬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을 창조하실 때 가장 하등 생물로부터 시작하여 만물의 영장인 아담을 창하셨습니다. 그러나 홀로 있는 것이 안쓰러워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만물의 영장이 타락해 처함 한 모습이 되었지만, 그러나 여자는 최고의 피조물입니다.

누가복음은 가난하고 마음이 낮은 자들을 위한 복음서입니다. 나는 길거리에서 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주로 누가복음을 설교합니다. 그 안에는 목자들과 농부들의 이야기,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이사야 61:1 상).

만일 교회가 가난한 이들을 환영하지 않는다면 빛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조지 휫필드는 광부들과 함께 땀 흘렸고, 존 웨슬리는 서민들 대상으로 사역했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복을 전하기 원한다면 우리가 그들을 환영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