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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각하라(베드로후서 1:12-18)

예림의집 2019. 1. 4. 16:17

항상 생각하라(베드로후서 1:12-18)


베드로 사도는 이 편지를 써 보낼 때 이미 그가 주님 앞에 갈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나이도 많았으려니와 그가 어떤 죽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인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14절에서 그는 ‘내가 이 장막을 벗어날 날이 임박한 줄을 앎이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이 글을 써 보낸 이유는 자신이 세상에서 떠난 후에라도 그들이 베드로가 전한 권면을 생각나게 하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서신을 보낸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진리에 선 자의 자세

베드로 사도는 이 서신을 받는 교회가 이미 베드로가 전한 교훈을 알고 있으며 진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12절에서 ‘이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들은 아무리 교훈의 말씀을 듣고 진리에 서 있다고 하나 그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시와 때를 가지지 않고 삼킬 자를 찾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교훈과 진리에 대하여 항상 생각하고 따르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같은 노파심에서 베드로가 이 서신을 보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하게 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훈이나 진리의 가르침은 언제나 순종하는 자녀들에게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교만한 자는 하나님의 교훈도 징계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잠 9:7절에서 ‘거만한 자를 징계하지 말라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을 잡힌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더 많은 은혜를 주시며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십니다.

요 15:2절에서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성경의 기본적인 진리를 잘 깨닫고 우리의 믿음이 진리의 터전 위에 굳게 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것이 없이는 노력하고 힘써도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 들이 잘못된 신앙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진리가 없는 은혜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어떤 부흥사는 집회 때마다 덕스럽지 못한 말 하기로 유명한데 그 집회에 참석하는 그리스도인 들은 이번에도 욕을 먹으러 가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들을 수 있는 잡소리나 좋아하고 충격적인 욕설이나 좋아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잘못된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를 믿은 지가 10년, 20년이 넘었어도 구원의 도리를 깨닫지 못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입니까?

예수가 왜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야 하는지, 부활의 소망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 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이 그냥 그럭저럭 이래저래 믿는다면 이 또한 얼마나 한심한 일입니까? 그리고 그리스도인 들이 왜 그리 은사를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도 보이는 은사를 좋아하는데 병 고치는 은사라든지 예언의 은사라든가 방언의 은사라든가 여하튼 은사를 받으면 다 된 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은사는 신앙이 아닙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령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구원도 아니고 축복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도리에 굳게 서서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2. 주의 강림과 그의 능력은 공교히 만든 이야기가 아닙니다

베드로 사도가 전한 복음은 16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것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알게 한’ 일입니다. 이런 베드로의 증거는 공교히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말하는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은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원어적으로 볼 때 ‘파루시아’란 말은 미래적인 단어로 주의 재림을 가리킨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의 재림에 관한 여러 가지 징조나 심판에 있어서 사실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공교히 꾸민 이야기로 돌려 그것을 우화적으로 해석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의 재림 시에 있을 여러 가지 사건들은 사도들이 받은 분명한 계시로 말씀해 주신 것이기 때문에 공교히 만든 이야기가 아닌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종말에 관한 여러 계시를 상징적 사건으로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변화 산에서의 주님의 영광을 모습을 증거하면서 주의 강림하시는 일과 그의 능력에 대하여 강력하게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딤후 3:14절에서 ‘너는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하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서신을 받는 성도들에게 격려하기를 항상 생각하게 하려 하노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알고 그 진리의 터전 위에 믿음을 쌓은 성도라도 항상 생각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리스도를 깊이 깨닫고 은혜의 터전 위에 믿음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믿음의 성도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