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십자가의 진리

예림의집 2018. 11. 14. 15:19

십자가의 진리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로마서 6:6),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로마서 6:8). 이 두 구절 속에서 십자가의 진리가 얼마나 명백하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인을 위한 십자가였습니다.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생명인 '옛사람'은 완전히 부패되고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뱀의 간교한 유혹을 받아들임으로 인해 옛사람의 근본적인 뿌리는 물론 그 나무 전체가 썩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창조를 이루실 계획을 세우셨는데 그것은 십자가를 통해 타락한 인류의 옛 아담으로서의 삶에 종지부를 찍고, 죄로 인해 허물어진 세상을 바로잡아 십자가를 통한 새로운 세계의 창조를 계획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을 통해서는 새롭게 할 수 있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마귀는 인간이 완전히 부패하고 타락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게 합니다. 타락하지 않은 인류에게 십자가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완전한 부패와 십자가의 진리는 항상 공존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서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고쳐서 쓸만한 것이 없음을 깨닫고, 오직 십자가 앞에 나아가 "주님이 갈보리에서 고난을 받으셨을 때 우리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라고 참된 고백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진리의 말씀을 온전히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갈보리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례를 통해 주님의 죽음에 동참함으로 우리의 죄는 완전히 매장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에 대해서는 완전히 죽은 자가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에 동참하여 주님 안에서 받은 새 생명의 진리가 바로 나 자신의 것임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죄에 대해서는 완전히 죽은 자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과 동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십자가의 의미가 바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복음입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의 진리를 전파해야 합니다. 즉 십자가는 죄에 대한 승리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구심점임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복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