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갈보리십자가

육신에 대한 승리의 구심점

예림의집 2019. 1. 23. 17:55

육신에 대한 승리의 구심점


바울은 또한 갈라디아서를 통해 육신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구심점에 십자가가 서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24).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은 것이 무엇인지 그 이미를 깨닫고 믿는 성도들은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사는 삶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16에는 '육신'과 '성령' 사이의 치열한 투쟁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 둘은 본질적으로 서로 상반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이 우리를 지배할 때 육신의 정욕은 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실 때 우리의 육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된다는 비밀을 개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삶의 현장에 적용됩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진리를 깨닫는다면 세상의 육신적 향락이나 유행에 묶여 물질적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불평하고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들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는 그리스도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정욕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육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십자가를 통해 승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육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영적 생활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의 모든 습관과 육신에 속한 정욕과 욕심을 한꺼번에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흡연과 알코올과 마약 중독 등이 다 포함됩니다. 즉, 우리의 육신이 영적인 의미에서 못 박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모든 생활 속에서 못 박히는 것을 말합니다(고린도전서 6:12; 고린도후서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