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은 영원한 것..
그 해답은 바로 "우정은 영원한 것"이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우정은 물질, 공간,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내가 나의 친구를 사랑하는 것은 그의 겉모습 때문이 아닙니다.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친구의 육신이 아닌 그의 정신과 영혼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나와 함게 있지 않을 때에도 함께 있을 때만큼이나 영향력을 미칩니다. 물론 예수님과 같은 시대에 같은 장소에 살았다면, 그것은 아래의 찬송가 가사도 노래하듯이 형언할 수 없는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 이야기들을 읽으며 그 모습을 그려 봅니다. 어린아이들을 양 떼처럼 자기 품에 이끄셨던 그분을요. 오 나도 그때 그곳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고 그 팔이 나를 안아 주시며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말씀하시는 그 따스한 눈빛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내려오신다 해도, 그분을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는 사람은 지극히 적은 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작은 나라 서울에 사는 수천만 명 중 살아생전 대통령과 실제로 함께 식사를 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그분 근처에 갈 기회조차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당부하신 말씀을 떠올려 보십시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요한복음 16:7).
예수님은 떠나가심으로써 자신의 육신으로 이 땅에 사는 것보다 더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실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설령 그분이 지금 세상에 남아계셨다 해도, 우리 중 절대다수는 지리적이고 공간적인 한계로 인해 그분 곁에서 지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교제는 영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 사람들과의 우정과도 다를 바 없는 우정입니다. 우기가 맺고 있는 친밀한 관계들도 대부분 그 본질을 파고들어가 보면 근본적으로 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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