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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으나 사랑합니다

예림의집 2018. 11. 6. 07:42

볼 수 없으나 사랑합니다


사람과 맺는 것이든 하나님과 맺는 것이든, 모든 우정과 사랑은 본질적으로 영적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기치셨던 때도 부활하신 이후였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데 있어 예수님을 육신의 눈으로 보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성품이 너무나 고귀하고 아름다워 모든 사람들이 경탄해 마지않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금으로 된 조그만 사진 갑을 항상 목에 걸고 다녔는데, 누구에게도 그 안에 든 사진을 보여 준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소녀가 정말 신뢰하는 한 친구가 특별히 그 사진 갑을 열어 보아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그 안에는 사진 대신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분을 볼 수 없으나 그분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소녀의 고귀한 삶의 비결이었습니다. 소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모방과는 다른 것입니다. 아니, 훨씬 더 깊은 차원의 것입니다. 이 둘은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너무나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모방은 기계적인 것이지만 반영은 자연적인 것입니다. 모방은 때때로 일어나지만 반영은 항상 일어나는 일입니다. 모방이란 인간이 하나님께로 가서 그분을 따라 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반영은 하나님이 친히 인간에게 오셔서 그분 자신을 각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모방하는 가운데 반영하는 것과 유사한 경지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한 반영은 모든 모방의 효과를 아우르는 실패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얻어야 할 실제적인 교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명백합니다. "예수님을 당신과 언제나 함게 하는 동반자로 삼으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시는 실제적인 메시지입니다. 다른 어떤 영향력보다도 그분의 영향력 안에 더 거하십시오. 매일 그분과 교제하는 10분은, 아니 그분과 얼굴을 마주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라면 그것은 단 2분일지라도 하루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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