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은총을 구하는 기도
오, 나의 주 하나님, 당신은 나의 행복입니다. 내가 누구이온데 감히 주께 말씀을 드리겠나이까? 나는 매우 가난하고 변변치 못한 종이며 천한 벌레 같은 인간입니다. 나는 내가 필설(筆舌)로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가난하고 불쌍한 자입니다. 하오나 주님, 나라는 존재가 아무것도 아니요 가진 것이 없으며 제대로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나를 잊지 말고 보살펴 주옵소서.
주께서는 홀로 선하시고 의로우시며 거룩하십니다. 주께서는 무엇이듯지 하실 수 있고 무엇이든지 완수하시며 무엇이든지 채워 주시되, 죄인만은 빈 손으로 버려두십니다. 당신의 자비로우심을 생각하시어, 내 마음을 당신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주께서 하시는 일은 결코 헛됨이 없나이다.
만약 주님이 은혜와 자비로 나를 강하게 하시지 않는다면, 이 비참한 현세의 삶에서 내가 어찌 살아갈 수 있겠나이까? 주님의 얼굴을 나에게서 돌리지 마시고, 나를 찾아 주시는 것을 늦추지 마시고, 주의 위로를 앗아가지 마소서. 내 영혼이 메마른 땅처럼 될까 두렵습니다.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시편 69:17).
주님, 당신의 뜻을 따르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눈앞에서 보람 있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주님은 나의 지혜이옵니다. 당신은 나를 진실로 아시고 이 세상이 있기 전에도 나를 아셨으며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도 나를 아셨기 때문입니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시편 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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