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리스도본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에 대하여①

예림의집 2018. 8. 30. 12:46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에 대하여①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여, 당신이 은혜를 베푸셔서 보잘것없는 나를 기억해 주심에 대하여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자애로운 아버지시여,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여, 위로받을 자격이 없는 나를 위로로서 힘을 북돋우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축복과 영광이 당신의 독생자와 더불어 영원히 함께하시고, 위로자이신 성령과 더불어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오 주님, 나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거룩한 분이시여, 당신이 내 마음에 들어오시면서 내 몸속의 모든 것이 즐거워하나이다. 주님은 나의 영광이요, 내 마음의 기쁨이며, 또한 당신은 내가 환난의 날을 맞을 때에 나의 희망이요 피난처입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사랑에 미약한 자요 덕이 미흡한 자 이오니, 당신의 격려와 위로를 필요로 하나이다. 그러하오니, 나를 자주 찾아 주시고 온갖 거룩한 훈계로써 나를 깨우쳐 주소서. 사악한 욕정에서 구해주시고, 내 마음이 온갖 무절제한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치료해 주소서. 그리하여 마음의 병이 말끔히 치유되고 온몸과 마음이 깨끗해짐으로 내가 사랑할 자격을 갖추고 괴로움을 견딜 용기를 얻고 끝까지 버틸 인내심을 갖게 하소서.

내 아들아, 사랑은 위대한 것이요, 완벽한 선이다. 사랑만 있으면 온갖 무거운 짐이 가벼워지고 온갖 거친 것도 무난히 견디게 된다. 사랑으로 말미암아 짐이 한결 가벼워지고 쓰디쓴 것이 모두 달콤하고 맛있게 된다. 예수님의 고귀한 사랑은 인간으로 하여금 위대한 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하며, 언제나 보다 완전한 것을 소망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사랑은 높이 치솟아 오르고자 하며, 어떤 비천한 것에 의해 위축되거나 물러서는 법이 없다.

사랑은 자유롭기를 바라며, 모든 세속적 애정과는 별도로 취급되기를 바란다. 따라서 사랑의 내적 성찰은 방해받지 않고 일시적인 영화로 인해 혼란스러워지지도 않고 어떤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굽힘이 없다. 하늘과 땅에서 사랑보다 더 감미로운 것은 없고, 사랑보다 더 용감한 것은 없고, 사랑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고, 사랑보다 더 포용력 있는 것은 없고, 사랑보다 더 즐거운 것은 없으며, 사랑보다 더 풍요하고 좋은 것도 없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되므로, 어떠한 피조물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오로지 하나님 속에서만 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