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를 향한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하여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시편 85:8). 주께서 은근히 하시는 말씀을 듣고 그 위로의 말씀을 받아들일 줄 아는 영혼은 복되도다. 하나님께서 속삭이시는 말씀은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무수히 속삭이는 이 세상의 소리에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귀를 가진 자는 복되다.
바깥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진리에 따라 내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는 자는 참으로 복되다. 외적인 사물에 대해서는 아예 눈감아 버릭 내적인 사물만을 살피는 눈을 가진 자는 복되다. 내적인 사물을 깊이 통찰하고, 매일 수련을 거듭하면서 하늘나라의 신비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데에 매진하는 자는 복되다. 하나님과 교제할 시간을 갖는 데에 기쁨을 느끼고 세속의 잡다한 일을 모두 떨쳐 버리는 자는 복되다.
불쌍한 영혼아, 이러한 것들을 심사숙고하고, 본능적 욕정의 문을 닫으라. 그렇게 해야만 그대는 하나님이신 주께서 그대 속에 들어와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으리라. 이리하여 그대를 사랑하는 주께서 이렇게 말슴하신다. "나는 그대의 구원이며, 그대의 평화요, 그대의 생명이니, 내게 그대를 전부 맡기라. 그러면 평화를 얻으리라."
덧없이 사라져 버리는 모든 것들에 관여하지 말고 영원한 것들만을 탐구하라. 덧없이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 유혹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그대가 창조주로부터 버림받는다면 모든 피조물이 그대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헛된 것들을 물리치고 그대의 창조주를 기쁘게 하고 또한 그분께 신실하라. 그리하면 참된 복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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