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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예림의집 2018. 6. 28. 20:11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4-7)


우리에게는 지금 사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교제 이전을 진행하는 이 때에 더욱 더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제가 작년 11월 복음전함교회에 처음 왔을 때에는 이러한 일들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담임목사님께서 주의 사역에 동역자로 부르실 때 그저 “아멘!”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 때에는 우리 교인 전체가 <예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될 지도 몰랐고, 이렇게 교회 이전의 역사에 동참하게 될 지도 몰랐습니다. 오늘을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 중차대한 때에 여러분에게 다짐 받고자 하는 말씀이 있으시기에, 또한 이러한 이야기는 담임목사님께서 선포하시기보다 부교역자인 제가 전하는 것이 더 유용하기에 이러한 시간을 갖게 하신 것이라 믿고 전합니다. 

교회를 이전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역사이자 믿음을 시험당하기 쉬운 이험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저는 부교역자 생활을 10년을 해 오면서 복음전함교회까지 4곳의 교회가 교회이전을 하는 것을 겪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 이전 문제로 시험에 들고, 성도들이 떠나가고, 교회가 갈라지고 심지어 교회가 무너지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교회이전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하나님께서 진행하시며, 하나님의 뜻인데 왜 그럴까요? 성도들에게 유익한데 왜 그럴까요? 사랑에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이전에는 많은 시험이 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이 기회를 틈타서 교회를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던 교회를 무너트리고자 하는 사탄이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충만한 교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어떠한 시험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랑의 매는 줄로 든든히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사랑이 구체적으로 우리의 교회 안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져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사람은 오래 참습니다.

여러분, 참는 법을 아십니까? 어떻게 해야 하죠? 내 그렇습니다. 심호흡을 깊게 세 번만 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양과 같아서 성질머리가 더럽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나는 목자요 너희는 양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서 양에 대해서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양은 “우둔하고, 고집 쌔고, 고약합니다.”우리 또한 그와 같습니다. 그러니 내 마음에 안찬 소리를 들으면 일단 “욱”하고 올라옵니다. 이것이 밖으로 표출이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니 참아야 합니다. 참기 위해서 심호흡도 하고, 허벅지도 꼬집어도 보고, 샌드백을 두드려도 봅니다. 그러나 그게 잘 됩니까? 심지어 그 참는 것을 오래 참으라고 합니다. 오래 참으라는 것은 끝까지 참으라는 것입니다. 끝까지 보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게 가능합니까요?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죽고 예수로 살아야만 가능합니다. 교회이전 가운데도 오래 참아야 할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 생기거들랑 눈 딱 감고 오래 참으십시오. 끝가지 참으십시오. 기억하지도 마십시오. 그것이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사랑입니다.  


둘째로,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습니다.

온유와 시기는 마음상태입니다. 마음가짐입니다. 온유함은 것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시기는 비교의식에서 나오는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마음, 즉 이기심을 가진 사람은 온유할 수 없고, 쉽게 남을 시기합니다. 어떤 사람을 대할 때, 늘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서 그 필요를 채워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든 비교하고, 약점을 파헤치고, 아픔 것을 들춰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유한 사람이 됩시다.

교회이전 가운데도 모두 다 똑 같이 헌금하고, 헌신하고, 봉사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형편이 있고, 각자의 분량이 다릅니다. 부족한 성도가 보이거들랑 온유한 마음으로 품어주시고, 그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그 부족한 면까지 채워가려는 온유한 사람이 됩시다. 반대로 나는 못하는데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기하지 맙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로 그 분량을 채우면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사랑은 자랑, 교만, 무례히 행하지 않습니다. 

자랑하고, 교만하고, 무례히 행하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보이는 사람뿐 아니라 하나님조차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믿음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거짓 신자다. 나는 사탄의 앞잡이다!”라고 선전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자랑과 교만과 무례한 것이 어디서 옵니까?  자기가 주인이라는 이기심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을 자신의 아래에 놓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갑니다. 자랑할 것이 도무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런 우리가 무엇을 자랑합니까? 어떻게 교만합니까? 누구에게 무례하게 굽니까? 그것들은 다 마귀가 시키는 것들입니다. 특히 교회이전 과정에서 특히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더 헌금하고, 더 봉사하고, 더 시간을 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오히려 감사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충성하는 자일수록 더욱 자신을 조신하게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


넷째로,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보통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세상 사람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돈도 필요하고, 지위도 필요하고, 여유로운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행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면 우리는 불행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행복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그러니 자연히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이전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만일 자기 유익을 구한다면, 교회이전은 정말 어려운 난관이 될 것입니다. 어디서 이사비용을 충당하며, 어디서 인력을 구하며, 어디서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 받겠습니까? 우리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자원함으로 줄기 헌금을 하고, 시간을 내서 몸으로 헌신하고, 나의 재능을 발휘해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함께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시길 축복합니다.


다섯째로,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어찌 평탄한 길만 걷겠습니까? 때로는 험난한 길, 고난의 언덕, 어려운 환경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화가 날 때도 있고,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을 때도 있고, 편법을 사용해서 점 더 이익을 취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세상의 뉴스를 보면 그러한 사건, 사고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죠.

사랑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성이 나도 참고, 악한 것이 생각나면 무릎 꿇고 회개하고, 불의는 어떠한 것도 타협하지 않고 사는 삶이 사랑하며 사는 삶입니다. 특히 우리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만나며,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지옥에 갈 사람에게 천국의 길을 보여주는 것만큼 큰 사랑의 행동이 어디 있겠습니까?

교회이전에도 이러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지금 겪고 있듯이 모든 것이 내 뜻대로만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뜻대로 데어지기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참고, 악한 생각을 물리치고,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기도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가장 적당한 때에 제일 좋은 것으로 우리를 채워주십니다. 할렐루야! 


마지막으로,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디는 것입니다.

바로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진리이신 말씀을 붙잡고 진리이신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꽉 붙잡고 “나는 죽었습니다. 예수님으로 삽니다.”고백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고, 모든 것을 믿을 수 있으며, 모든 것을 바랄 수 있고,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랑의 향기입니다. 사랑의 열매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의 향기를, 열매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복음전함교회 성도 한사람 한 사람 각자에게 교회이전 과정에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이전 과정 가운데 여러분의 사랑의 헌신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우리의 믿음을 우리의 사랑을 증명해 보이겠습니까?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좋은 기회에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해 보이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이 사랑에 대한 여섯 가지만을 놓고 기도하겠습니다. 먼저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