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는 믿음(베드로전서 2:1-2)
이번 설교는 구원에 우리의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몫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구원의 법칙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이 점을 상기하시면서 설교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거듭난다는 말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새로 태어난 사람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생활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생활입니다. 물론 이 생활은 그리스도를 믿는 즉시 모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절 말씀에서 ‘갓난아이들 같이 순정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갓난 아이들은 제대로 일어설 수도 없으며 말도 서툴고 행실도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성장함에 따라 사회 생활을 배워가며 하나의 인격체로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인 들의 성장 과정도 이와 같다고 하신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으로 새롭게 거듭난 그리스도인 들은 마치 갓난아이와 같은 처지에서부터 점점 장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1. 거듭난 사람이 버려야 할 것
1절에서 ‘그러므로’라고 토를 부친 이유는 앞서 1장에서 기록했던 것처럼 너희가 거듭난 사람이 되었다면 이란 뜻입니다. 거듭난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버려야 할 일이요 다른 하나는 취해야 할 일입니다.
거듭난 사람들은 지난날 육체로 있었을 때에 행하던 더러운 것들을 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거듭난 자들이 그의 생활 가운데서 확실하게 버려야 할 것으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투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버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신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악독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 죄에 대하여 롬3:13절에서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악독이란 이처럼 입에서 나오는 악하고 독한 말을 의미합니다.
궤휼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궤휼이란 마음으로 악을 도모하는 일을 말합니다.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해치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진행하는 일을 말합니다. 잠26:24절에서 ‘감정 있는 자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에는 궤휼을 품는다’고 했습니다.
외식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거짓되게 겉으로 나타난 행동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외식하는 자는 주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외식은 진실과 다르기 때문에 외식하는 자들은 진리를 떠나게 됩니다.
시기를 버리라고 했습니다. 시기란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이웃이 잘 되는 일을 싫어합니다. 시기가 많은 사람은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방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비방을 일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거나 존경하는 말을 못하고 시기에서 나온 비방을 일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비방하는 우리 입술의 말도 버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썩어 질 육신의 것이기 때문에 육신으로 심는 자는 결국 썩어 질 것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버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할 것
그러면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기들에게는 사모하는 것이 오직 한 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배를 불리우는 엄마의 젖인 것입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거듭난 그리스도인 들을 갓난아이로 비유했습니다. 왜 그런 표현을 한 것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갓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갓난아이들에게는 악독이나 궤휼이나 시기가 없습니다. 다만 젖을 사모할 뿐입니다. 이 젖이란 베드로가 1:25절에서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고 외친 그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신령한 젖입니다. 그러면 이 젖은 거듭난 사람에게 무슨 역할을 하는 것입니까?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한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자라나는 것입니다. 자람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으로 그 믿음이 우리를 능?? 구원할 수 없습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새로운 생명의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자라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이미 중생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중생한 사람은 갓난아이로부터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성장의 과정에서 많이 지체하므로 우리가 과연 거듭난 사람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라지 못하면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런 의문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마음에 감사도 없고 뜨거운 사랑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자라나야 할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신앙적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까?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까? 이 믿음을 날마다 확인하는 생활이 회개의 생활입니다. 확실히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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