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보호자
많은 어린 성도들은 자신이 견뎌내지 못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시편 121:4). 우리를 지키시는 것은 예수님이 하실 일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지키시면 우리가 실족할 위험은 없게 됩니다. 만약 빅토리아 여왕이 관리하고 있는 영국의 왕관을 어떤 도둑이 훔쳐내려고 시도한다면 그 완관은 런던 타워에 보관되어져 군사들에 의해 밤낮으로 지켜질 것입니다.
왕관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에겐 아무 힘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탄의 대적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이가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서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확신에 찬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다서 1장 24절에 보면 그분은 "넘어짐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했으며, 요한일서 2장 1절에선 "우리에게 아버지와 함께 계신 변호자가 게시니 곧 의로우신 분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양떼들을 돌보고 보호하시는 것은 목자의 일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니라"(요한복음 10:11).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들으며"(요한복음 10:27). "내 양들을 위해 내 생명을 버리노라"(요한복음 10:15).
이 놀라운 말씀이 쓰여 있는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인격 대명사를 28번이나 사용하시면서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시려는지를 선포하십니다. 28절에서 그분은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노니 그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요. 또 아무도 내 손에서 그들을 배앗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아무도'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하는데, 즉 사탄이나 어떠한 사람도 우리를 주님 손에서 빼앗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는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로새서 3:3)고 증거합니다. 이 얼마나 안전하고 확실한 말씀인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 10:27).
여러분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십시오. 한 남자가 모든 양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 양들을 친다는 어떤 양치기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것이 사실인지를 직접 가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양치기는 그를 데리고 양들이 있는 목장으로 가더니 어느 양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때 다른 양들은 풀을 뜯으며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있는데 한 마리 양이 고개를 들고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방식으로 목자가 자기 주위로 양 12마리를 불러냈습니다. 이를 본 방문자가 말했습니다.
"어떻게 당신은 양들을 분간할 수 있지요? 양들은 모두가 다 똑같아 보이는데요." 그러자 목자는 "자, 보십시오. 이 놈은 안짱다리로 걷고 저 놈은 눈이 사시예요. 그 놈은 털이 약간 빠졌고, 요 놈은 검은 점이 있고요. 또 저 놈은 귀가 밖으로 좀 튀어 나왔지요."라고 대답햇습니다. 그는 자기 양들 중에서 흠 없는 양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지닌 결점에 의해 그들을 구분하였던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목자께서도 이와 같이 우리들 각각에 대해서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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