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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구원의 은혜(베드로전서 1:13-19)

예림의집 2018. 6. 6. 14:30

값진 구원의 은혜(베드로전서 1:13-19) 


베드로 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인 들이 받은 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인 들의 생활의 지표를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는 날, 우리가 가질 은혜를 온전히 바라는데 두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 

13절에서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 들은 현세에 만족된 생을 누리고 살아갈 사람들이 아닙니다. 소망을 바라보고 그 즐거움으로 만족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그가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에게 내려지는 은혜야말로 우리가 온전히 바라는 은혜입니다. 

그러면 이 은혜를 바라는 성도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까? 13절에서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라’고 했습니다. 허리는 몸의 중심부이며 몸을 지탱해 주는 부위입니다. 허리가 없으면 몸을 세울 수도 없으며 아무 활동도 할 수 없습니다. 허리에 힘을 받쳐 주려면 허리에 띠를 동여매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의 허리에도 띠로 동여매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띠입니까? 

엡6:14절에서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중심은 진리여야 합니다. 진리를 떠나면 그리스도인은 설자리가 없으며 살아갈 푯대가 없습니다. 마음의 허리란 속 사람의 중심을 말합니다. 우리의 속 사람은 진리의 허리띠로 띠를 띄어야 합니다. 

살후2:9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종말에 사탄의 유혹이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한다고 했습니다. 이 유혹을 이기려면 진리로 단단히 마음의 허리를 동여매야 하는 것입니다. 

‘근신하라’는 말씀은 깨어 있으라는 뜻입니다. 잠을 자지 말라는 뜻입니다. 영의 사람은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는 다는 말은 기도한다는 것이요 순종하는 생활을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생활은 지금 우리에게 육신적인 고난과 어려움을 수반하겠지만 얼마 안가 우리에게 올 그리스도의 날에 우리에게 내려질 은혜를 온전히 바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히10:37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의 소망을 바라보는 생활이 우리들의 마땅한 생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5절 말씀에서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생애 가운데 거룩한 자의 길을 걸어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아담 안에서 죄인들이 되었습니다. 아담으로 사망이 왕 노릇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을 닮아 가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그 분을 닮아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14절에서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자가 되는 길은 순종하는 자식이 되어야 합니다. 순종한다는 말은 이전처럼 육신의 사욕을 좇아 살아온 행실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거룩은 그 열매로 나타납니다. 요15:7절에서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2. 우리를 구속하신 보배로운 피 

그리스도인 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태도에 대하여 17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요 우리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분이시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그네로 지내는 우리의 생애 중에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지내야 할 것입니다. 그 분 앞에 가서 서는 날, 행위를 따라 판단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8절에서는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은이나 금으로 하신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은이나 금도 값진 것으로 여기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는 그런 것에 비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크심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를 동시에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아무 공로 없이 구원을 받았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말할 수 없는 희생을 치르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그 희생의 얼마나 큰가를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표현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이처럼 귀한 값을 주고 당신의 소유로 사신 우리들을 소홀히 여기시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존귀히 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