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때가 되면
하지만 때가 되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물론 주님이 이 땅의 통치권을 소유하게 되더라도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자유의지)를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온전한 기회를 주고자 오늘도 참고 기다리며 인내하십니다. 주님은 자발적인 열정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으로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종하는 영혼을 기뻐하십니다. 주님은 사람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성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다시 말해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한 사랑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떤 강요도 없이 자유로울 때 가장 순수한 주님을 향한 사랑이 피어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가장 순수한 사랑을 기대하시기 때문에 인내하며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인내하시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기다림이 길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를 향한 갈망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거룩하신 농부는 귀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 오늘도 기다리며 따뜻한 햇볕과 단비와 아침 이슬을 내리고 계십니다(약 5:7).
거룩한 농부가 기다리고 또 기다리십니다. 그분의 부르짖음을 듣지 못한 가여운 영혼을 위해서입니다. 아직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가여운 영혼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를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충만한 주님의 마음을 모르는 바로 당신을 위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오랜 기다림 끝에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