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영광

주가 주신 능력

예림의집 2018. 5. 3. 14:18

주가 주신 능력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무한한 능력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하셨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의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무한한 능력을 사용하게 하려고 '교회의 머리'라는 매우 의미심장한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엡 1:20-22). 마침내 교회가 그리스도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께 헌신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영적 공동체입니다. 

교회에서는 공동체뿐 아니라 개인의 경건한 삶까지 성령께서 인도해 가시고, 면류관을 쓰신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능력은 인간의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교회라는 공동체 외에는 그릿그도의 능력이 온전히 나타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개인도 어떤 집단도 교회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교회가 한 몸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 나라의 본부 역할에 충실하다면 그리스도의 능력이 이 땅에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또 성령의 발걸음에 따라 겸손하게 살아가는 제자라면, 주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주님을 가리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 3:20)라고 말합니다. 바울 시대의 주님과 현 시대의 주님이 다른 분이 아닙니다. 필요한 능력을 구하기만 하면 그분은 넘치도록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 말씀의 참뜻을 알아야 그 말씀이 우리를 강하게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순전한 마음을 가진 사람, 다시 말해 그분을 '믿는' 사람은 성령과 더불어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영광의 면류관을 쓰신 그리스도는 믿음의 자녀를 통해 그 분의 능력을 충분히 드러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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