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성숙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성숙

그리고 교회교육에서 가르침을 통한 성숙의 영역은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학습자들의 생각과 지각 그리고 행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점에서 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면화하는 것입니다. 즉 교육에서 가르침은 복음을 이해하고 학습자들의 삶의 실제와 사회를 위해서 계획됩니다.

또한 성숙은 구원 이후의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입니다. 교회교육에서 가르치는 자는 학습자들의 성숙과 그리스도를 닮아가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성숙은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므로 가르침을 받거나 들을 때 이루어집니다.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그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노력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 닮아감의 정도는 단지 예수님의 삶을 흉내 내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의 분량까지 그리스도인은 자라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항상 변화된 행동의 결과입니다. 변화된 행동은 성경적 지식을 요구하지만 역시 변화를 요구합니다. 골로새서 1:28, 29에 의하면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환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침은 단순한 말씀의 전달 그 이상으로 변화하는 학습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교육은 가르침의 내용과 전달방법을 통해서, 학습자들과 함께 함을 통해서 그들에게 무엇을 말할 것인가? 그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 지향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흔히 사역자나 교사가 굳이 교회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만들어야 하느냐고 반문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들이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하는 하나의 장식물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회교육의 비전과 철학은 교회교육을 위한 하나의 장식물이 아닙니다. 이 일은 교육을 위한 실제적 사안입니다. 

교사들이 교육의 방법론을 다루는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이것을 구축하므로서 교회교육의 합리성과 차별성 그리고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교육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교사들이 진심으로 교회교육의 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