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후원 사역†/선교 훈련

전문적인 기술을 연마하라

예림의집 2018. 1. 10. 15:00

전문적인 기술을 연마하라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하루 종일 복음만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교지에는 다양한 사역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복음이 잘 전해지도록 징검다리를 만드는 사역도 있습니다. 장기 선교사로 나가든, 단기 선교사로 나가든, 또는 몇 주 간 선교 여행을 하든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좀더 효과적인 복음 전파의 통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문 기술과 그것을 통한 사역은 전 세계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 기술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사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설교, 개인 전도, 상담, 주일학교 사역, 찬양, 행정이 있습니다. 선교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는 전도의 접촉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일반적인 기술은 종류와 상관없이 전도의 접촉점을 사용할 수 잇습니다. 일상적이지만 남보다 뛰어난 기술이 몇 가지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일상적인 일마저도 세분화되어 각 개인이 다양한 생활 기술을 습득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활에 필요한 기술은 전문 기술자에게 맡기고 물건이 필요하면 기성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집안에서 하수구가 막힌 것을 뚫거나 커튼을 새로 다는 일도 전문가의 손에 맡깁니다. 그런데 일부 선교지에서는 아직도 일상 생활의 여러 소소한 부분들을 개별 가족이나 개인들이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 지역에서는 선교사들이 일상적인 기술로 복음 전파를 위항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습니다. 17세기 말 개신교 선교의 문을 최초로 연 모라비안 교도들은 다른 지역이나 문화권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목공, 목축, 농업 기술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복음 전파의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미용, 자동차 정비, 양장, 요리, 목공, 전기 배선, 전자 제품 수리, 유아 교육, 응급 처치, 수예, 컴퓨터 등 일상에 필요한 기술을 다양하고 많습니다. 최고의 수준으로 기술을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의 전문 기술로도 실제 생활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빈다. 지금 당장 시간을 내 이런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에 등록하십시오. 찾아보면 다양한 생활 영역에 대한 학습 프로그램을 무료나 저렴한 수강료로 제공하는 공공 기관들이 주변에 많이 있을 것입니다. 기술을 배우고 나면 그것을 생활에서 활용하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중에서 더 관심이 가거나 은사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풍선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만드는 일은 며칠만 배워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 기술 하나만 있어도 선교지에서 많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고 그들과 관계를 쉽게 형성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수지침을 배워서 선교지에 가게 되면 긴급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악기 연구가 선교지에서 놀라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타 문화권에 선교하러 가는 것은 곧 다른 문화권에 가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교는 삶과 동일한 말입니다. 일상적인 삶의 영역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은사가 있다면 그것이 아무리 작고 하찮아 보일지라도 잘 구비하면 선교를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실천을 위한 점검

①선교가 결국 일상적인 삶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②일상 생활의 여러 영역 가운데 당신이 특별히 관심이 있거나 은사가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 영역에서 좀더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기 위해서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③당신 주위에 특정한 영역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줄 만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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