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사역에 동참하라
선교에는 다양한 사역이 있습니다. 전도, 성경 교육, 교회 운영, 성경 번역, 양육, 제자 훈련 등의 직접적인 사역 외에도 의료 사역, 학교 세우기, 빈민 사역 등 여러 가지 전문적인 일을 통해 복음 전도의 통로를 만드는 사역도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일이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역의 다양성 때문에 때로는 선교의 핵심이 무엇인지 오해하게 되거나 또는 선교에 대한 불분명한 그림을 가지게 됩니다.
선교의 최종적인 목적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생적 교회가 없는 지역에 외부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이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그들 가운데 회심한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로 성숙하도록 도와서 그가 같은 문화권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태복은 28:19을 통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너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신 명령의 핵심입니다.
당신은 선교지에 가서 전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행정이나 관리 업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전도와 제자 양육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선교지에서 행정적인 일만 하게 되면 그것이 선교라고 생각하게 되고 곧 실망할 것입니다. 반대로 행정적인 일을 하더라도 당신의 마음 안에 복음 전도의 열망이 살아 있다면 이 열정은 당신으로 하여금 그 일을 지속적으로 하게 하는 연로가 될 것입니다. 당신이 선교지에서 어떤 일을 하건 당신을 통해 구원의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는 사람들이 생겨나야 합니다.
그래서 선교사로 가는 사람은 반드시 제자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일대일 전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회심한 이들을 제자로 훌년시킬 수 있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복음이 전파되기 힘든 지역, 이미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가 없는 지역일수록 더욱 요청됩니다.
선교지로 가기 전에 개척 사역에 참여하십시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말고 혼자서 전도해 보십시오. 그리고 전도한 사람들과 함께 소그룹 모임을 만들어 성경 공부를 시작해 보십시오. 그 모임에서 당신이 전도하고 제자 양육했던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는 일이 일어나 모임이 배가되는 일을 경험해 보십시오. 이러한 개척 사역의 경험 없이는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만일 이미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큰 교회에 소속되어, 안정된 교회 공동체 안에서 후배들만 열심히 돕고 양육하는 일만 해 왔다면 그곳에서 뛰쳐나와 더욱 개척사역에 참여하십시오! 일정 기긴 동안 기존 교회 공동체의 도움을 받지 말고 혼자서 당신이 속해 있는 집단(직장, 학교 또는 이웃) 안에서 또는 전혀 새로운 집단(기숙사, 친척이 사는 동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개인 전도로 몇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소그룹 모임을 만들어 보십시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받으십니다.
실천을 위한 점검
①캠퍼스 모임이나 교회에서 개척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본 적이 있습니까? 늘 안정적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만 있었습니까?
②제자 양육과 교회 성장의 원리에 대해 연구 또는 공부해 본 적이 있습니까? 주변 교회나 선교 단체에서 제자 양육 훈련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십시오.
③당신이 개척 사역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동체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일에 참여하는 결단을 내려보십시오. 당신이 사는 동내에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한 교회가 있다면 방문하여 목사님께 사정을 말하고 동참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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