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언어 공부를 시작하라
선교사역에서 기능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언어입니다. 타 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언어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당신이 복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의 사용하는 언어를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문제는 언어에 대한 준비를 평상시에 잘 안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인이 새로운 언어 배우기를 어려워하는 것은 문화적 환경 때문입니다. 여러 민족이 한 지역에 곤존하며 여러 언어를 함께 쓰는 대부분의 나라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은 다릅니다. 한국은 오랫동안 단일 문화, 단일 언어권을 유지해 온 나라입니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언어나 다양한 언어를 동시에 익히는 것은 접할 일이 없었습니다.
학국 선교사들이 언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선교지에 도착하는 시기가 너무 늦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장기 선교사로 나가는 이들의 평균 나이는 33-35세입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워 나름대로 설득력 있게 구사하려면 늦어도 20대에 언어를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20대에 1-2년 동안 단기 선교사로 나가는 것입니다. 장기 선교사로 헌신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더 필요하다면 자신이 관심 있는 지역에서 1-2년 정도 단기 사역자로 일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인도하심을 확인할 수도 있고, 그 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장기 선교사로 나가더라도 언어를 좀더 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어 습득에는 정도가 없습니다. 당장 시작하되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주요한 외국어를 얼마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특정한 부족의 언어라든지 아주 제한된 지역이나 종족의 경우, 그들이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 공용어로 사용하는 언드들이 있습니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미런 언더들을 수준 높은 수준까지 배우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당신이 관심있는 지역이나 나라에 사용하는 주요한 언어 가운데 하나를 집중적으로 배우십시오.
선교나 선교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인내일 것입니다. 그런데 언어를 배우는 것만큼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것은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선교에 참여하기 원한다면 지금 당장 언어 공부를 시작하십시오. 혹시 하다가 중단될 수도 있고 큰 진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결국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는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 공부는 상대의 문화를 배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선교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매개체가 바로 언어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상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선교 관심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태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실천을 위한 점검>
①이제까지 당신이 언어 공부를 했던 방법과 패턴을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②언어가 무화이자 삶이라고 할 때 당신이 특정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당신은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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