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실천신학

찬송가란 무엇인가?

예림의집 2016. 11. 15. 16:53

찬송가란 무엇인가?


교회에서 사용하는 음악을 교회음악 또는 종교음악이라고 부르며 예배 목적에 사용하는 노래를 찬양가, 찬미가, 찬송가, 또는 성가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교회 밖에서 부르는 세속적인 노래와 구별하는 표현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예배에서 사용하는 모든 노래를 완전하게 표현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찬송가집에 수록되었다고 해서 다 찬송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찬송가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부르는 노래에 곡을 담은 메시지이다. 메시지는 반드시 받는 상대가 있다. 이 상대가 하나님일 수도 있고, 하나님의 삼위 중 일위가 될 수도 있으며, 받는 상대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백과사전에서는 한국 그리르도교의 개신교교회에서 예배에 사용하는 성가를 일반적으로 일컫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개신교에서 성가라는 용어를 쓴 일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성가라 하면 오로지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되어 있다. 가톨릭에서는 원래 라틴어의 힘누스(hymnus)를 찬송가라 하지 않고 찬가(讚歌)로 번역해 왔다. 그러다가 1963년 제 2 바티칸공의회가 만드러낸 전례헌장(典禮憲章)의 정신에 따라 한국 등지에서는 기리에, 글로리아, 상투스, 아뉴스 데이를 '4개의 찬가'라고 하고, 입당송과 그 밖의 전례적인 노래를 '전례성가', 종래 가톨릭교회의 성가, 즉 민중적 종교가를 '일반성가'라 부르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찬송가라 하면 개신교교회에서 그 신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가르치는 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