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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라기

예림의집 2010. 3. 16. 08:00

주바라기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회개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갑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폭풍을 만나 바닷속으로 수장됩니다.
그 때 큰 물고기 한 마리가  요나를 삼킵니다.

사흘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 있게 된 요나!
주의 종이 되기 전에도 기도한 적이 없고,

선교사의 사명을 받아도 기도한 적 없는 요나!
자기 생각대로 자기 믿음대로 살아온 요나!
마치 자신의 믿음이 최고인 것처럼 착각하며 자신을 위안삼아 온 요나!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기 유익을 위해 거짓말하고,
다른 이들이 있을 땐 멋있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선 경건하지 못한 못한 현대판 요나! 
그런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목숨이 경각에 달렸을 때

그는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죽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아니 30분 후에 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죽는 것은 둘째치고 자신의 영혼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내가 지금 죽는다면 내 영혼은 온전한가?
과연 내 삶은 주님 보시기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인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추한 자신의 모습에 요나는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며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이 요나와 너무나 흡사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그와 동일한 물고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가정불화, 사업부도, 자녀탈선 등등 이러한 큰 물고기를 만날 때 우리는
요나처럼 우리의 잘못이 무엇인 지를 살펴야 합니다.
꼭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야 깨닫는 사람은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일 뿐입니다.
요나의 기도는 천길 물 속에서 물고기 배를 뚫고 하나님께 전달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우리의 회개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요나는 사지에서도 주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상황은 전혀 변한 것이 없이 천길 물속이지만,

현실은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그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금대접에 담겨
하나님께로 올라가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한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요나는 다시금 결단합니다. 나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현대판 요나인 우리도 <다시> 기도합시다. 우리도 다시 성경을 펼칩시다.
우리도 다시 사랑하며 복음전하는 자리로 나아 갑시다.
우리는 복잡하게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문제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요나를 해변가에 토해 내신 것처럼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다시금 사명을 부여잡고 살아 갈 기회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요나서 2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