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이렇게 말할 때가 있지요.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지? 되돌아 갈 수도 없고 계속 하자니 막막하기 짝이 없을 때 말입니다.
우선 성경의 한 사람을 만나봅시다. 창16:8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갈입니다. 자기가 원해서도 아니지만 본 부인보다 먼저 잉태하였기에 좀 으시댔더니 쫓겨나고 만 것입니다. 광야에서 버림 받은 체로 울고만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합니까? 혼자인 것 같습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듯한 광야 같은 나날입니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야 할찌 모르는 마음입니까?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지 하면서 교사된 것을 한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1.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아십니다. 하갈에게는 하나님이 먼저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먼저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마 선생님께도 이미 성령께서 찾아와 주셨고 깨닫게 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모르고 있었다면 선생님께도 모른척 하지면서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라고 하갈처럼 고백해 보셔요. 다시 성경 창16:8 마지막 부분을 읽어 보셔요. 창16:8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피하여 도망하였나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만두고 싶고 귀챦아서 도망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입니다.
선생님! 하나님이 아십니다.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선생님의 그 곤고한 마음을 말입니다. 그리고 포기하라고 하지 않으시고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 주십니다.
2.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도망 나왔고 포기하고 싶었을지라도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말씀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주의 사자가 하갈에게 무어라 말했습니까? 창16:9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렇습니다. 우리의 자리는 바로 그 자리입니다. 힘이들고 다시하자니 부끄러운 그 자리가 우리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선생님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시고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그 자리에서 섬기는 것이 신나는 일이 되고 복이 될 것입니다. 하갈이 아들을 낳을 때 이름을 무엇이라고 하라 했습니까? 창16:11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왜 그렇게 하셨나요?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를 생각해 보셔요. 소위 말하는 수제자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부인헀을 때 그는 곧바로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가 하고 토회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였습니다.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길입니다. 이제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을 신뢰하셔야 합니다.
3.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약속을 해 주십니다. 우리의 형편이 어렵고 힘들고 부끄러운 자리에 있었다 할찌라도 회복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어쩌다가 아니라 바로 여기가 벧엘이구나라고 고백했던 야곱처럼 우물 속에 갇혀서 어쩌다가 여기까지인가하고 고백했어야 하는 요셉도, 사자굴 속에서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왔는가 후회해야 할 다니엘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들은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선생님! 이제 선생님의 차례입니다. 하갈에게 하나님은 창16:10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브라함에게 주었던 약속을 허락하셨습니다.
선생님을 통해 구원 받는 사람의 수가 셀 수 없을 만큼 되어질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어쩌다가 여기까지가 아니라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이다라는 자세로 아이들 앞에 서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