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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세우는 멘토링

예림의집 2008. 11. 18. 22:52

사람을 세우는 멘토링

남부 인도에 가면 ‘반얀’이라는 대단한 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가지를 길게 땅으로 뻗어내려 뿌리를 내리고 또 다른 나무줄기를 형성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온 땅을 뒤덮게 된다. 완전히 자란 반얀 한 그루는 1,200평을 뒤덮을 수 있다. 문제는 반얀 나무의 빽빽한 나뭇잎 밑에서는 어떤 것도 자랄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반얀 나무가 수명을 다하게 되어 죽게 되면 그 나무가 덮고 있던 땅은 메마르고 황폐하게 된다. 그리고 그 나무의 일생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바나나’는 정 반대의 일생을 가지고 있다. 새순이 돋아 난지 6개월이 지나면 그 주변에 작은 순들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12개월 후에는 첫 번째 순 옆에 또 다른 세대의 순들이 돋아난다. 18개월이 되면 나무줄기에는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리게 되고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죽게 된다. 그러나 이때가 되면 옆에서 돋아난 새순은 이미 자라서 6개월만 지나면 그들도 열매를 맺게 된다. 이러한 나무의 생명주기는 계속 반복되고 끊어지지 않는다. 매 6개월마다 새순이 돋아나고 자라고, 더 많은 새 생명을 탄생시키고, 열매를 맺고 그리고 죽게 된다.

이 두 나무는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진정한 리더십은 항상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세워간다. 그리고 멘토링은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멘토링은 오늘날 대중적인 것이 되었다. 그것의 대중성은 모든 종류의 리더십에 잠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증명된다. 멘토링은 또한 우리의 개인주의적인 사회에 존재하는 거대한(무시무시한) 관계적인 공허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이것들(인간관계)의 결여는 특별히 멘토링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원인이된다. 우리는 우리가 다른 그룹들에게 리더십의 개발에 관해 이야기했을 때 여기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경험해왔다. “당신이 나의 멘토가 될 것입니까?” 그리고 “제발 나의 멘토가 되어주세요!” 이러한 말들이 우리가 듣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학습과 책임의 도약대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관계들을 원하는 간절한 부르짖음이 있는 것이다.

멘토링이란 정확히 어떤 것일까? 멘토링에 관해서는 많은 다양한 정의들이 있다. 멘토링(하나의 계획적인 과정이라고 인정되는)은 사업의 세계와 군대, 학문의 세계, 그리고 기독교 리더십의 개발에도 존재한다. 사람이 멘토링을 보는 방식은 어떤 사람이 어떤 요소를 통해 경험한 것과, 그 요소들의 사용, 그리고 한 사람의 상황(사업의 세계, 학문의 세계, 조직적인 세계, 교회 및 선교단체의 세계)등을 포함한 몇 가지의 요소들에 의존한다.

기독교 단체에서 생각되어지는 멘토링은 두가지 근원에서 나온다. 기독교 단체들에서의 멘토링은 사업장과 군대에서의 관점보다는 발전적인 경향을 가질 것이다. 일반적인 기독교 사역에 있어서 멘토링은 학문적인 것 보다는 더 관계적인 데에 강조점을 가질 것이다. 개인적인 관계와 소그룹과 같은 다양한 개인적인 사역에서의 우리의 경험은 발전적인 선입관을 통해 강한 영향을 주는 강력한 관계속으로 인도한다.

멘토링은 한 명의 리더를 개발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장 자주 사용하시는 과정 중의 하나로서 리더는 어떤 지도자와 만난 특별한 사람이다. 우리의 리더십 케이스 연구의 대부분은 리더의 개발에 중대한 부분에 있었던 셋과 이십(또는 가끔은 그 이상)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밝혀졌다. 이것은 우리를 질문들에 대한 대답으로 인도한다. 그들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인가? 그들은 다음의 여섯 개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다.

1. 한 사람 안에 있는 잠재력을 즉시 볼 수 있는 능력

2. 실수와 경솔함과 마찰과 잠재적인 발달을 보기 위한 관용

3. 주고받는 상황 속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인 유연성

4. 시간과 경험을 통해 상대방을 알기 위한 인내

5. 미래를 볼 수 있는 비전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멘토리가 필요로 하는 다음과정을 제시할 수 있는 전망

6. 자비, 내어줌, 충고, 가르침, 믿음, 지혜의 말 등의 하나 또는 더 많은 영적 은사들의 조화

우리는 멘토의 특징들을 앞에서 언급한 것에만 제한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들은 모든 것이 아니고 리더들로 영향력 있게 개발된 어떤 중요한 사람의 특징들인 것이다.

멘토링은 하나님이 주신 자원들을 나눔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부여(empower)하는 하나의 관계경험이다. 멘토링은 하나의 인간관계의 과정으로, 중요한 시기에 어떤 것을 알고 있는 한 사람(멘토) 어떤 사람(멘토리)에게 어떤 것(지혜, 충고, 정보, 정서적 지원, 방어, 자원에 연결, 전문성, 안내, 신분)을 전달해주어서 그의 계발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클린톤은 9개의 형태로 멘토링을 분류하였다. 개념적인 획기적인 발전과 같은 종류와는 별도로, 가장 실제적인 멘토링의 문제가 존재한다. 거기에는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멘토는 없는 것이다.

실생활에서 멘토는 언제나 이 카테고리에 깔끔하게 분류되지는 않고, 대개 타입들 중에 1개 또는 그 이상이 동시에 작동한다. 모든 형태를 다 가지고 있고 다 행할 수 있는 완전한 멘토를 찾기보다는, 필요(특별한 형태의 멘토링에 초점을 맞추는)한 것을 인식할 수 있고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는다.

멘토링의 형태

임파워먼트의 중심되는 과제

1. Discipler(훈련자)

예수를 따르는 것의 기본을 가능하게 함

2. Spiritual Guide

(영적 안내자)

성장과 성숙을 목적하고 정신적이고

영적인 제자를 삼기위한 책임감

3. Coach(코치)

기술들, 사용하게 하는 자극

4. Counselor(상담자)

적절한 충고를 통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사역에 대한 관점을 교정함

5. Teacher(교사)

지식을 전달하고 보도록 하는 자극

6. Sponsor(후원자)

전문적인 인도와 후원.

리더가 한 조직체에서 승진하는 것과 같이

7. Contemporary Model

(동시대 모델)

삶 또는 모범이 될 뿐 아니라

경쟁을 요구하는 사역에 대한 개인적인 모델

8. Historical Model

(역사적 모델)

삶과 사역을 위한 역동적인 원리들과 가치들

9. Divine Contact

(신적 만남)

하나님의 간섭을 통해 만나는 사람을 통해

적절한 인도와 통찰을 알게 됨

멘토링이라는 드라마에는 두 명의 배우가 있다. 한 사람은 멘토라고 불리는 능력을 제공하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멘토리라고 불리며 이러한 능력을 제공받을 사람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하나님이 주신 자원들을 나눔을 통한 임파워먼트라는 중요한 결과를 얻게 된다.

멘토링은 멘토와 프로테제, 모두가 진정으로 성장하도록 만든다. 험난한 파도와 싸워야하는 오늘날 자신을 진정으로 아끼며 돌봐줄 멘토가 곁에 있어준다면 그는 쉽게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특별히 요즘과 같이 가정이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때에 부부관계나 자녀양육에 관해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가 주변에 있다면 그렇게 많은 가정이 파탄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종종 백화점이나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게 된다. 멘토는 에스컬레이터와 같다. 그는 우리의 인생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속도를 높여줄 수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을 알고 있고, 우리의 손에 닿지 못하는 사람들과 친분관계에 있다. 때문에 혼자서 시도할 때에는 꿈쩍도 않던 문이 쉽게 열리는 경우도 많다.

멘토와 프로테제는 함께 산을 오르는 사람들과 같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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