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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점을 마련하라

예림의집 2008. 11. 19. 07:59

접촉점을 마련하라



주일학교 사역자와 어린이들 사이에 접촉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반목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있어서 매우 필수적인 것이다. 교사의 분반사역에 있어서의 “접촉점”(point of Contact)이란 말이 뜻하는 것은, 어떻게 사역자와 어린이들의 마음이, 개인적인 관계로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공통의 광장들에서 만나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마음과 마음은 마치, 우리가 물질적인 세계 속에서 서로 ‘사귀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 세계 속에서 서로의 접촉점을 갖고 있다.

대개 이 접촉점은 공통의 관심사이거나 아니면 이익이 일치 하는 곳에 있곤 한다. 접촉점을 마련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너무도 잘알고 있거나 사고방식에 있어서 너무도 같기 때문에 상대방의 처지로부터 그 상대방을 쉽사리 파악하곤 한다. 따라서 우리는 어린이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점촉점을 마련하는데 성공해야 한다. 사역자와 아이들 상호간에 점촉점이 마련되었다는 사실은 반목회의 성공을 확신하도록 한다.




접촉점을 마련하려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좋은 모형이 되신다. 요한복음 1 : 35-51을 차근차근히 읽어 보자. 요한은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의 접촉점을 어떻게 마련하셨는지를 자세히 보고하고 있다. 그리고 시몬, 빌립, 나다나엘과의 ‘첫 만남’에 대하여 자세히 쓰고 있다.




헤르만 혼(Herman H. Horne)은 접촉점을 마련하시는 예수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목록을 만들었다. 그의 작업은 우리에게 접촉첨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와 주며, 우리들이 어떻게 접촉점을 마련하게 되는지를 일러 준다.

1.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존재가 세례 요한에 의해서 주목되는 곳을 다니고 계셨다.

2. 예수님께서는 그의 눈을 사용하셨다. 그는 그를 좇아오는 안드레와 요한을 “보시었으며”, 시몬을 “보셨으며”,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셨으며”, 그 전에 이미 그가 무화과 나무 아레서 마치 부처가 보리수 밑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명상에 잠겨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셨다.

3. 예수님께서는 그 두 사람에게와 시몬, 빌립, 나다나엘 등과 더불어 말씀을 나누셨다.

4.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셨다. “무엇을 구하느냐?”,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냐?”, “내가 너를 무화과 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5. 예수님께서는 친하시고자 교제를 청하셨다. “와 보라,” 그래서 그들은 그날의 나머지 시간을 그와 함께 거하면서 보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좇으라.”

6. 그는 이름이 갖는 힘을 활용하셨다. 우리는 거의 이름에 의해서 구별되며 또 이름으로 불리워지곤 한다. 더군다나 예수님께서는 이름이 다루시는 가운데 일종의 유모어 감각을 가지고 그것을 용납될 수 있는 방법 속에서 개인적으로 바꾸어 부르시기도 하셨다. 즉 그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냐? 장차 네 이름을 게바라 하리라.”

7.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특성을 파악하시고 그가 파악하신 바를 드러내 보여주셨다.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 1:47). 그 말은 의심을 품고 있던 나다나엘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와 같은 공공연한 칭찬이 그에게 효력을 나타냈다. 아마도 그에게 있었던 자부심은 그가 그와 같이 훌륭한 찬사를 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더욱 자극되어 기쁨을 가져왔을 것이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예수님을향하여 항복해오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접촉점을 마련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주셨다. 혼이 정리한 아홉 가지의 전술은 우리가 그대로 답습해도 좋은 방법이다. 예수님의 접촉점을 마련하시는 방법이 2.000년이 지나는 오늘에도 적용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예수님이야말로 위대한 교사이셨다는 것을 새롭게 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한다면 결코 실패하지 않는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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