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의집

우리가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판단이 가져다주는 크나큰 영적 해악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정죄를 경계하시면서 판단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판단 받는 사람을 보호하시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판단하는 사람을 그 판단의 흉악한 결과로부터 보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에 한 발을 디디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나님의 빛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이 나에게는 자명한 진리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순간 우리는 세상과 충돌하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죄를 싫어하시고 경멸하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가 우리의 삶과 생각 속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죄들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이것들이 깨끗이 씻겨지기를 열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눈으로 죄를 바라볼 때, 우리는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상이 됩니다. 죄가 주는 은밀한 달콤함이나 습관을 따라 사는 편리함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를 간섭하는데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고 온전케 하시려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끊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죄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죄와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갖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의 죄인 된 모습을 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