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책읽기 혁명 20

로이드 존스의 독서론​

로이드 존스의 독서론 ​ 아마도 조나단 에드워즈의 독서론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로이드 존스의 독서론의 한 대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균형 있는 독서를 하십시오. 균형이 깨진 독서처럼 거짓된 지식을 낳는 것도 없습니다. 만일 신학 서적만 읽는다면 이러한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균형 있는 식사를 하듯이 독서에서도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을 것입니다. 제가 겸손하게 말씀드린다면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은 신학 서적과 전기 읽는 것을 서로 균형 있게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렇게 했습니다. 항상 휴일에 그랬고, 매일같이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특히 휴일 아침에는 신학 서적을 읽고 밤에는 전기를 읽으려고 노력..

경건 독서와 신학 독서의 균형

경건 독서와 신학 독서의 균형 영적 성숙을 위한 독서의 세 번째 중요한 방법은 독서 시간 배분에 있어 책의 종류에 맞추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읽는 책의 종류에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독서에서 균형의 문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먼저 신학 서적을 읽는 것과 경건 서적을 읽는 데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신학 서적만을 읽는 사람은 머리는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가슴은 자꾸만 식어지게 됩니다. 자칫하면 신학 공부 때문에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신학교에 들어갈 때는 불덩이가 되어서 들어갔는데 신학교를 졸업할 때는 숯덩이가 되어 나온다는 말은 바로 이러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신학 서적은 읽지 않고 경건 서적만 읽는 사람은 가슴을 쉽게 뜨거워질 수 있지만 그 열정은 곧 식어버리거..

20세기가 주목해야 할 복음주의 지도자들

20세기가 주목해야 할 복음주의 지도자들 그러나 실제적으로 교회사에 나타난 영적 거인들을 독자들이 당장 접하기가 어렵다면 20세기의 훌륭한 복음주의적 영적 지도자들을 한 사람씩 마스터하는 것도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인물로는 로이드 존스, 제임스 패커, 존 스토트, 프란시스 쉐퍼가 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독특한 신앙적인 색깔이 있어서 보편적으로 모든 목회자가 공감하지는 않지만 신앙적인 사고를 함에 있어 여러 귀한 통찰력을 주는 사람으로서는 C.S. 루이스, 자끄 엘룰, 에이든 토저, 워치만 니도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한 번쯤 이들의 문하에 입문하여 배운다면 신앙 성숙에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 탐독하고 있는 시리즈는 "S.D. 고든"의 저서들입니다. 그는 ..

교회의 영적 스승 6인

교회의 영적 스승 6인 필자는 17세기의 청교도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영적 스승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들은 2천여 년 교회 역사 가운데 가장 훌륭했던 영적 거인들입니다. 또한 경건과 신학이 결합된 인물들이었습니다. 당대와 후대의 교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목회자와 설교자에게 가장 훌륭한 스승이 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이들 여섯 사람들의 모든 저서를 읽고 소화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필자는 이들의 저서들을 이제 막 읽기 시작한 학생에 불과하지만 우선 맛보기만으로도 스승을 참 잘 선택했다고 확신합니다. 이들은 바로 어거스틴(5세기), 존 칼빈(16세기), 존 오웬(17세기), 조나단 에드워즈(18세기), 스펄전(19세기), 로이드 존스(20세기) 등입니..

지혜로운 영적 거인족인 청교도 선배들

지혜로운 영적 거인족인 청교도 선배들 그렇다면 독서를 통해 우리가 평생 배울 만한, 그래서 우리의 평생 스승으로 삼을 만한 영적 거인들은 누구입니까? 아더 핑크는 후배에게 보내는 어느 편지의 한 대목에서 이런 영적 거인들을 이렇게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존 오웬, 토머스 굿윈, 토머스 맨콘이 루터나 칼빈보다 2배 더 유익하다." "조나단 에드워즈, 존 오웬을 읽는 데는 2년이 걸린다. 그들의 책을 다 읽기까지는 다른 책들은 보지 말라." 아더 핑크가 말하는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청교도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더 핑크가 소개하는 청교도들을 영적 스승으로 삼아 보십시오. 영적 광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위대한 영적 고수들입니다. 그들에게 배운 사람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2..

한 사람의 저자를 집중적이로 읽기

한 사람의 저자를 집중적이로 읽기 영적 성숙을 위한 독서 방법 가운데 두 번째로 중요한 지침은 신앙과 신학에 도움 되는 탁월한 한 사람을 발견하면 이런 방법으로 그 사람의 책을 전부 읽는 것입니다. 물론 탁월한 저자라 할지라도 그가 쓴 책 모두가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각 분야에는 가장 뛰어난 전문가가 있기 마련이고 분야마다 최고의 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주 뛰어난 저자는 그가 다루는 주제마다 그리고 그가 쓴 책마다 그 분야의 가장 뛰어난 내용일 때가 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가 연구하는 곡은 그 곡이 어떤 곡이든 아주 탁월한 연주가 되는 이치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저자를 발견했을 때는 그 저자가 쓴 모든 책을 빠짐없이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저자의 사상을 통째로 이어받는 것이 좋습..

아더 핑크와 스펄전

아더 핑크와 스펄전 저의 이러한 독서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는 아더 핑크와 스펄전이 있습니다. 20세기의 훌륭한 성경 연구가인 아더 핑크는 후배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자신의 독서론을 이렇게 피력하고 있습니다. "한두 명의 저자에게 보내는 시간을 다른 20-30명의 저자보다 50-60배 더 많이 하라." 또한 역대 목회자 가운데 최고의 독서가였던 스펄전은 자신의 독서론을 이렇게 말합니다. "철저하게 읽어라. 몸에 흠뻑 벨 때까지 그 안에서 찾으라. 읽고 또 읽어 되씹어서 소화해 버려라. 바로 여러분의 살이 되고 피가 되게 하라. 좋은 책은 여러 번 독파하고 주를 달고 분석해 놓아라." 실제로 스펄전은 존 번연의 을 생애 동안 무려 100번 이상 읽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어라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어라 신앙적, 신학적 성숙을 위한 독서에는 무슨 책을 읽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어떤 방식으로 책을 읽느냐 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앙 성숙을 위한 독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신앙 성숙에 꼭 필요한 책은 완전히 소화되도록 읽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읽고 또 읽어서 나의 피와 살이 될 때까지 읽고 생각하고 묵상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앙 성숙을 위한 독서는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빨리 읽는다, 속독을 잘한다고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정말 신앙에 유익이 되는 책은 종이가 마르고 닳도록 읽어야 합니다. 완전히 내용을 흡수할 때까지, 무슨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읽어야 합니다. 많은 책을 적게 읽기보다는..

독서에도 단계와 급수가 있다

독서에도 단계와 급수가 있다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 독서의 방식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20세기 최대의 독서 이론가인 모티머 애들러의 독서에 대한 주장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독서는 기본적으로 3단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책 읽기 1단계는 책을 빠른 시간에 훑어보고 책의 내용을 미리 파악하는 개관 독서법입니다. 책 읽기 2단계는 책을 씹고 씹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철저히 소화하는 분석 독서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읽기 3단계는 같은 주제를 놓고 여러 권의 책을 종합 혹은 비교하면서 읽는 종합 독서법입니다. 이와 같이 독서할 때는 읽어야 하는 책이 종류와 수준에 따라서 적..

독서의 중요성

독서의 중요성 교회사 속에서 탁월함을 드러냈던 목회자와 설교자와 신학자 치고 소위 책벌레 혹은 독서광이 아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존 칼빈을 비롯해 조나단 에드워즈, 스펄전 그리고 로이드 존스 등의 생애를 살펴보면 이런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서는 이들 영적 거인들이 영적으로 성숙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통해 신앙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 갔던 목회자들은 하나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독서를 거의 하지 않거나 게을리하는 목회자치고 성숙한 목회자를 찾아보기는 불가능합니다. 부흥 시대 대는 목회자들만이 아니라 성도들도 성경과 더불어 신앙 서적들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했던 것을 교회의 역사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