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한 세 가지 오해 오늘날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너무 만연해 있습니다. 따라서 제일 먼저 이런 오해부터 풀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을 세우려면 그에 앞서서 먼저 낡은 건물을 허무는 일이 때때로 필수적인 법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첫째,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신조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기독교를 일종의 신조(creed)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도신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생각 없이 줄줄 암송할 수만 있으면 그리스도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 해 전에 어느 병원의 전문의와 대화를 나누는 중에, "기독교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그에게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리스도인이란 특정 교리에 동의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