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영적전쟁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②

예림의집 2022. 8. 30. 15:07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②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려고 주님이 우리 대신 죽으셨으므로 우리는 마귀의 속박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마귀는 죄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고 사람을 자신의 권세 아래 두려워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으므로, 우리의 옛사람은 주 안에서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어 마귀의 영역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로마서 6:11).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 3:8). 사탄은 죄의 포로가 된 "죄의 몸"(로마서 6:6)에 죄책감의 굴레를 씌워 사람을 포로로 만들어 지배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담당하셨기에 사탄은 더 이상 죄인을 지배할 통제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죄에 대하여 죽었다"라는 구원의 근거 위에 굳건하게 선다면, 마귀에게는 죄인을 지배할 토대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근거 위에서 살아갈 때 성령님은 성도의 삶에서 십자가의 구원을 완성시키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온전한 복음의 의미를 단번에 깨닫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저 죄를 용서받는 것만 복음인 줄 압니다. 그러다가 그가 실질적인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필요성을 느끼면서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요한복음 8:34)라는 말씀을 깨닫게 될 때 비로소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벗어나 십자가의 의미를 알게 되면 드디어 그리스도인은 승리자의 삶을 처음 맛보게 됩니다. 이는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승리의 길을 걷는 것이고 죄의 억압에서 풀려나 자유로운 삶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라디아 5:24).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결국 갈보리 십자가에 이르게 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은 죄의 속박과 육체의 정욕과 탐심을 제거하십니다. 앞서 보았듯이 사탄은 육체의 욕심을 갖도록 유혹함으로써 사람을 속박하지만 주님은 십자가에서 죄인과 하나가 되셨으므로 구속받은 영혼들이 십자가의 의미를 깨달을 때 십자가의 권능이 나타나게 하십니다. 하지만 육체의 정욕은 성령을 거스르려 합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라디아서 5:17). 야고보도 이렇게 가르칩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야고보서 4:5). 성령은 십자가를 통해 성도를 구원에 이르게 하지만, 성도가 온전히 성령을 따르고 신뢰하지 않으면 성령의 사역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러나 갈보리 십자가는 승리의 능력이므로 육체를 십자가의 못 박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이를 통해 지속적인 믿음을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