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자유게시판 3993

우리 시대의 역설(The paradox of our time)

우리 시대의 역설(The paradox of our time)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고,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습니다.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부족하고,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한 가치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더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더 모자랍니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습니다. 돈을 버는 법은 배웠지만 나누는 법은 잊어버렸고,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담는 법은 잃어버렸습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 우주를 향해 나아가지만 우리 안의..

“예림의집”이란?

“예림의집”이란? 예림의집은 “예수님께서 임하셔서 거하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면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 29)”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임재를 통하여 실제로 그리스도인에게 오셔서 모든 삶을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예림의집은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시키시는 주님의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세워진 선교 후원 단체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주님이 주신 권능으로 담대히 나아가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영접하는 우리의 마음을 거처로 삼으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

두드려야 희망이 있습니다

두드려야 희망이 있습니다 일생을 문밖에서 서성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단 한 번이라도 문 안으로 들어가길 바라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고, 그는 일평생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남자는 죽을 무렵이 돼서야 문지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안으로 내가 들어갈 수 있나요?" "이 문은 당신이 먼저 열어 달라고 해야 열리는 당신의 문입니다." 문지기의 말에 그는 후회했습니다. 진작 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을 했거나 열어보려고 노력이라도 했더라면 벌써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못했던 걸까... 남자는 땅을 치면서 통탄해했지만, 때는 이미 늦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

하나님의 직행 노선

하나님의 직행 노선 공항을 가는 데 아주 편리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입니다. 내비게이션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에 이 버스를 탄 적이 있는데, 그때도 버스 내에 무선 통신 장치가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버스 기사가 길이 막혔다는 연락을 받고는 막히지 않는 길로 돌아서 갔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탑승 시간보다 상당히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보다 가격도 싸고 여타 대중교통처럼 여러 경유지를 거치지 않으니, 공항을 오가는 최고의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이렇듯 공항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수단을 택하느냐에 따라 정확한 시간에 갈 수도 있고, 돌고 돌다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 뜻대로 사는 길에도 수많..

"놓기"와 "잡기"의 공식

"놓기"와 "잡기"의 공식 서커스에서 공중그네를 타는 곡예사는 줄을 바꿔 탈 때, 잡았던 줄을 놓고 재빠르게 앞에 있는 줄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베테랑이라 해도 뒤의 것을 놓고 앞의 것을 잡기까지 엄청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고난의 순간도 그렇습니다. 내가 잡고 있는 것을 놓고 앞에서 있는 것을 붙잡아야 하는데, 보이지 않으니 거기에 따르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세상에 대한 나의 애착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과 나는 죽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두려움이 생기거나 유혹이 다가올 때, 마음을 자꾸만 사로잡는 것이 생길 때 이기는 공식은 "나는 이미 죽었습니다. 그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 바로 "놓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