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예림의집 문학세상 1162

[스크랩] 오전아즈매 Ⅳ

오전아즈매 Ⅳ 柏堂 김기진 8월에 뵈었을 때는 무말랭이 같은 핏기 없는 육신을 깔아 놓고 한쪽 눈만 뜨시고는 안 죽어 안 죽어 하시던 오전아즈매가 돌아 가셨다. 야단스럽게 반기지도 않으셨지만 늘 인자한 웃음으로 반기시던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98세 세월 적지는 아니 사셨지만 아즈매 가심..

[스크랩] 달 뜨는 저녁 한 때

시 한 줄의 고뇌를 생각한다. 정갈한 별빛럼 선다. 찬 공기에 묻어 나온 창 하노니.... 두꺼운 회색의 벽을 뚫고 비상해 갈때 회오리 바람처럼 떨어져 버린 고백의 말 한마디 춤 장단에 휘이익 어우러진 가락 말 없던 사람의 그림자 별이 되어 떠 올라도 홀로 그 별 세고 있을 상혼의 노래소리.... -삼월에..

사랑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말들

사랑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말들 "힘을 내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해 보도록 하세요. 그러면 당신도 힘을 얻게 될 테니까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용기가 생겨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속삭이세요. 그러면 당..

이정인님의/기다림의 선택

이정인님의/기다림의 선택 기다림의 선택 간간히 폐부에서 무거운 호흡을 퍼올 릴 때 마다 뿜어 대는 씀바귀 향기 시간의 바퀴를 돌리는 건 오직 외로움과 슬픔뿐이다 유한한 시간 그리고 또 유한한 기다림 그가 그지없는 기다림을 선택한 것은 흘러간 강물의 회귀를 기다리듯 미련한 가슴 돌이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