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오늘의Q.T.

성령을 속이는 죄악

예림의집 2023. 6. 28. 21:10

성령을 속이는 죄악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사도행전 5장 1-16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분문은 성령을 속이는 죄악과 성령에 힘이은 사역을 대조하여 보여줌으로써 오늘날도 교회와 성도가 어떠한 자세로 살아할지를 교훈하는 매우 중요한 장면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땅값의 일부를 감추고 일부만 사도들에게 냅니다. 베드로가 이는 마음에 사탄이 가득해 성령을 속인 것이며 하나님께 거짓말한 것이라고 아나니아를 책망합니다. 그러자 아나니아가 그 자리에서 죽고, 더불어 거짓을 말한 그의 아내도 죽습니다. 한편 성령 충만한 사역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교회는 날마다 그 수가 더하여지고 백성들이 그들을 칭송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죄(1-11절).

초대교회는 성도들의 헌신적인 섬김과 사랑으로 부흥했습니다. 그런데 두려운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신들 소유의 땅을 판 후에 얼마를 감추고 일부만 사도들의 발 앞에 둔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공모했고 사도들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절,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성령을 속였다고 책망합니다. 그들의 거짓은 단지 개인 차원의 죄가 아닙니다.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이려 한 것이며, 교회의 정결함을 깨뜨리고 사도적 권위를 무시한 일입니다.

그들은 거짓말과 탐심으로 인해 결국 생명을 잃고 맙니다. 하나님은 교회와 사도의 권위를 경시한 이들에게 죽음이라는 형벌을 내리시므로 모든 성도에게 반면교사로 삼으십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는 땅 판 값을 그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권한을 사탄에게 내어 주어 하나님을 속이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그들의 마음입니다. 마음의 악함은 세상 법으로는 처벌의 이유가 될 수 없지만, 창세기 6:5절, 하나님의 법으로는 큰 죄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에 힘입은 사역과 부흥(12-16절).

성도는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왕이 아니라 하아님이 왕이심을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경홀히 여기는 태도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가 주님을 위해 사용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으로 성도들이 두려워하지만, 그 일이 복음 전파를 위축시키지는 않습니다. 사도들이 공회의 경고를 거부하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니, 그들의 손을 통해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납니다. 표적과 기사는 하나님이 사도들과 함께하신다는 가시적인 증거로, 사도들이 전한 말씀의 권위를 확증해 줍니다.

복음 전파와 더불어 많은 표적이 사도들을 통해 나타나자 믿는 사람이 더욱 많아집니다. 심지어 병든 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을 사도들에게 데려왔고, 성령 충만한 사도들을 통해 모두 고침을 받습니다. 이는 사도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함을 보여줍니다. 성령 강림 후 사도들은 증인의 사역을 능력 있게 감당합니다. 우리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성령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고, 우리의 말과 행동 중에 교회의 권위와 질서를 경시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또한, 오늘날 우리는 성령님의 역동적 역사하심을 언제,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깊이 묵상합시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양심을 속이고, 성령을 속이고, 성도들을 속이는 자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거룩하게 보이고 싶어서 자신을 포장했던 위선을 회개합니다. 탐욕과 거짓의 유혹을 예민하게 분별하고 멀리하여 코람 데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성령 충만하여 초대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그들처럼 복음의 능력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고쳐주셔서. 이 시대 복음증거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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