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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예림의집 2023. 6. 3. 23:42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요한계시록 1장 1-8절).

 

요한계시록의 중심이 되는 내용은 1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가 그 계시의 주제이시며, 이 책도 예수와 그분의 목적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고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점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적들을 어떻게 물리치실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세상과 사탄과 죽음, 그리고 지옥의 권세에 대한 에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보여줄 것입니다. 먼저 이 계시가 어떻게 우리에게까지 전달되었는지 알아봅시다. 1절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들을 아들에게 보여주셨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아들이신 예수는 천사에게 계시를 알리셨고, 천사는 다시 요한에게 그 계시를 전달했습니다. 요한이 그 계시의 내용을 글로 적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요한의 기록을 말씀으로 갖게 된 것입니다. 이 계시는 인간에게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한은 다만 자신이 듣고 본 것을 증언만 했을 뿐이니다.

이 계시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이 말씀 뒤에는 축복이 함께 따릅니다. 3절은 축복을 받는 자들의 세 가지 자격에 대해서 말해 주는데 그들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지키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읽을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을 풀어 듣지 못하면 말씀대로 실천에 옮기지 못해 축복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온전한 축복을 받기 원한다면 이 세 가지 조건들을 빠짐없이 지켜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묵상할수록 우리는 이 책에 기록된 내용들을 실천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으로 인해 박해를 받아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죽음가지 맛보게 될 것입니다. 2장과 3장의 주제어는 "이겨 냄"인데 이 "이겨 냄"에는 고통과 장애무링 전제가 됩니다. 따라서 축복이란 그 같은 장애물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이겨낸 사람들의 것입니다. 

이 편지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게 보내졌는데 왜 이 교회들이 선택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박해의 시기에 쓰인 이 요한의 편지는 시험을 당하던 교회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기 위해 전달되었습니다. 9절, 저자인 요한은 당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그리스도를 전한 일로 인해 밧모 섬에 유배된 상태였으며, 일곱 교회들도 역시 유사한 박해로 인해 시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특별히 이 교회들을 걱정하시는 내용을 보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릅니다. 주님은 각 교회들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아록 계시면서 그 교회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부르십니다.

 

요한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문안 인사를 일곱 교회들에게 전하고 있는데 그 인사는 4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분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요한은 주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들로부터의 인사 말씀도 전하는데 이 내용을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요한은 4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분의 문안 인사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세상의 마지막 날까지 섭리하실 무한하신 분이시므로 그분에게는 끝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지만, 하나님은 시간과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으십니다.

둘째, 또 다른 문안인사가 하늘 보좌 앞의 일곱 영들로부터 전달되었는데 그것은 4절의 아버지의 인사와 5절의 아들의 인사 사이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곱 영들이 하나님 자신보다 못한 존재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른 성경의 해석에 보면 "일곱 영들"이 "일곱 가지 모습의 영"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에 일곱이라는 숫자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육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휴식하셨듯이 이 숫자는 완전과 성취를 상징합니다. 성령님은 이 완전과 성취를 우리에게 알려 주시기 위해 일곱이라는 숫자를 사용해서 말씀하십니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이 책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요한은 일곱 교회에 예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보냈는데 여기서 요한이 주님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봅시다. 먼저 5절, 주님은 두 가지 면에서 "충성된 증인"이신데, 첫째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에 있어서 신실하십니다. 그런 이유로 요한은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주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과 그분의 목적을 완벽하게 드러내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참되고 완벽한 하나님의 뜻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충성스럽게 증언합니다. 둘째, 주님은 공생애를 통해 보여주신 행위에 있어서도 신실하십니다. 주님은 비록 고난을 받고 죽으셔야 할 입장이셨음에도 아버지께서 부르신 목적을 충성스럽게 행하셨습니다.

요한은 또한, 주님이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셨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에수 이전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도 살아난 이들도 있었고, 주님 자신도 사역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살리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살리셨던 그들은 다시 죽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주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다시 죽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만이 진정으로 죽음을 정복하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또한 주님은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십니다. 이 땅에서 가장 힘이 센 지배자들도 언젠가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합니다. 주님은 왕 중의 왕이시며, 주인 중의 주인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들은 주님의 부름에 응답해야 합니다. 요한은 또한, 우리를 사랑하시고 죄로부터 해방시키신 주님의 상기시키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큽니까? 주님은 우리를 위해 기꺼이 죽으셨을 뿐 아니라 십자가의 그 처참한 죽음을 참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요한복음 15장 13절에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죽는 것은 사랑의 궁극적인 표현입니다. 세상에서 어떤 인간도 그보다 더 값진 일을 행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기쁨으로 그리고 기꺼이 우리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신 분이십니다.

6절, 주님은 죽음을 통해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아주셨는데, 구약 성경에서 제사장은 하나님에게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가졌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6절, 이제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해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갈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종들이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영광스러운 신분을 얻은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명예로운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주님은 본질과 사역에 있어 우리 모두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기에 합당한 분이시며, 오직 주님만이 세상의 영광과 권능을 얻을 분이십니다. 그런 권능과 영광이 인간들에게 주어졌다면 아마도 세상에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 권능과 영광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주어졌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 외에 다른 어떤 사람도 그것을 소유하거나 실행할 수 없습니다.

 

요한은 7절, 영광의 주님께서 하늘로부터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그날에 일어날 그 영광스러운 일들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날에는 우리가 그토록 사랑하는 분을 두 눈으로 보게 될 것인데 그것은 우리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은 이 땅에 처음 오셨던 모습으로 다시 오시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베들레헴에서 조용하게 태어나셨지만, 이번에는 오실 때에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날이 공포와 두려움의 날이 될 것입니다. 주님을 부정하고 핍박한 사람들도 피할 수 없이 주님을 대면해야만 합니다. 그날 주님을 믿는 자들은 환희를 맛보겠지만, 반대로 주님을 부정하고 핍박한 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슬픔에 잠길 것입니다. 그래서 그날은 기쁨과 탄식이 공존하는 날입니다. 

8절,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주님은 알파벳 A이자 Z, 곧 처음이자 마지막이십니다. 주님은 항상 존재하셨고, 앞으로도 계속 존재하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주님을 알고 믿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즐거운 일입니까! 그 하나님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문안 인사를 전하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큰 관심을 지니신 채 일복 교회에 문안 인사와 말씀을 전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이 보다 더 큰 영광이 있겠습니까? 그 일곱 교회가 바로 오늘날의 교회들이며, 바로 예림교회이며, 바로 저와 여러분 모두이심을 깨닫고 기쁨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순종하여 주님께서 오늘 약속하신 복을 받는 모두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공부할 때 성령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시고 이해시켜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 책에 담긴 진리를 듣고 순종할 수 있도록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습니다.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의지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상에 나가게 하시는 주님, 우리가 신실한 증인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