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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루살렘과 마지막 말씀

예림의집 2023. 5. 27. 21:58

새 예루살렘과 마지막 말씀

요한은 마지막 환상을 보면서, "내가 보았다!"라는 말을 일곱 번이나 반복합니다. 하늘 문을 열고 오신 주님께서 요한에게 환상을 차례차례 열어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요한 앞에 놀라운 영광이 전부 드러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그리셨던 그의 백성들과 함께할 천국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인간과 가족처럼 지내는 것입니다. 교회나 왕국 자체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닙니다. 교회나 왕국은 더 위대한 목적을 위한 좋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주님이 추구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가족"입니다. 함께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저녁에 식탁 앞에 오순도순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가족 말입니다.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봅니다. 옛 하늘과 옛 땅과 옛 바다는 영원히 사라져 버립니다. 요한은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도 봅니다. 새롭게 꾸며진 예루살렘이 새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예루살렘은 사람들이 지낼 새로운 땅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남편을 맞이하는 신부처럼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그때 보좌에서 큰 음성이 들려옵니다. 21장 3절,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이시자 어머니이신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시고 모든 사람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더 이상 죽음과 슬픔, 고통 따위는 없습니다. 슬픈 장송곡이나 어두운 단조의 음악을 두 번 다시 들리지 않습니다. 요한은 보좌에서 기쁜 마음으로 말씀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5절,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보좌에 앉으신 분은 자신의 이상을 실제로 이루어 누구보다 흐뭇하고 흡족했습니다. "이루었도다!" 요한은 보좌의 안으신 분의 말씀에서 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그분은 모든 것을 창조하신 그 능력으로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루실 것입니다.
다음 말씀에서는 자비로운 사랑이 느껴집니다. 6절,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가장 사소한 필요까지도 주님은 일일이 기억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풍성히 채워주십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의 말씀에 익숙한 표현이 보입니다. 7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이제 사람들은 상속권까지 받게 됩니다. 반면, 그분의 사랑을 거절하는 자에게는 끔찍한 결과가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절정을 이루는 멋진 화폭 안에도 후미진 곳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이 말씀은 천사나 사람을 통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직접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제 한 천사가 요한을 "어린양의 아내" 이자 "거룩한 도성"으로 불리는 예루살렘으로 데려갑니다. 요한은 크고 높은 산 위로 올라가 하늘에서 거룩한 도성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찬란한 도성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요한은 이 세상의 모든 언어를 동원하려 했습니다. 도성의 크기는 비율이나 모든 면에서 완벽했습니다. 성벽의 주춧돌은 갖가지 진귀하고 값비싼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12개의 성문은 12개의 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도시의 넓은 거리는 많은 수정과 같은 순금이었습니다.
이제 옛 이스라엘과 옛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 아래 사라졌습니다. 이제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양이 새 예루살렘의 성전입니다. 23절,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그 뒤에도 찬란하고 놀라운 장면이 계속 이어집니다. 세상의 모든 민족이 빛 가운데 다니고 땅의 왕들이 영광스러운 모습 그대도 이 성에 들어옵니다. 밤이 없이 온종일 성문이 닫히는 일도 없습니다.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영광스럽고 존귀한 모습으로 성에 들어갑니다. 반면, 더럽고 역겨운 짓을 하는 사람과 거짓말하는 사람은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도성의 중앙에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 흘러나옵니다. 강 양쪽에 있는 생명나무에는 달마다 과일이 맺히고 나뭇잎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 됩니다. 성 안에서 하나님의 종들은 그분을 섬깁니다. 그들은 하나님 이름이 기록됩니다. 하나님이 빛이시기 때문에 더 이상 밤이 없고 햇빛도 필요 없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영원히 왕처럼 살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피조물이자 동료이자 친구인 인간에게 주는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도성은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 곳이며, 하나님과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도성 중앙 하나님이 계신 곳에 머뭅니다. 그들은 주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할 것입니다.

이제 요한은 주님이 보여주신 모든 환상을 다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주님의 마지막 말씀만 남아 있습니다. 요한은 세 번이나 거듭해서 확언합니다. 요한계시록 22장 6절,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그리고 요한은 인도하던 천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7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하나님은 이 책에 있는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이 책에 적힌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반대로 다니엘은 다니엘 12장 4, 9절에서 주어진 예언의 말씀을 잘 봉인하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대환난이 발생한 이후 최후 심판의 날이 오기 전까지는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한 이후의 세대는 예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예언의 말씀을 봉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언이 성취될 날만 기다리면 됩니다. 언제든지 예언이 성취될 수 있으므로 말씀을 봉하지 말고 누구나 볼 수 있게 열어 놓아야 합니다. 이제 예언의 말씀은 현재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는 세대는 저마다 바라는 바를 선택하고 그에 따라 살아갈 것입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오면 경건한 사람은 더 경건해지고 악한 사람은 더 악해집니다. 예언의 말씀이 선포된 지금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 머물 수는 없습니다. 주님은 또 한 번 강조하십니다. 12장,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예수님의 재림은 원대한 계획의 다음 단계입니다. 아직 대환난이 오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머지않아 오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8절에 나오는 증명의 표시처럼 책 말미에도 그 표시가 나옵니다. 13절, "나는 알파와 모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주님께서 직접 예언의 말씀이 정확하며 믿을 만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다시 주님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말씀을 전하십니다. 자기 옷을 깨끗이 빠는 사람은 생명나무 과일을 먹고 성문을 통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 같은 사람들과 마술사와 음란한 사람과 살인자와 우상 숭배자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성 안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의지대로 어느 길을 갈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복해서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정확하고 신뢰할 만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16절,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언의 말씀은 확실히 교회를 향한 메시지이며, 예수님 자신으로부터 그 권위가 나옵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자기 옷을 깨끗이 빨지 않아 성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에게 최후의 경고를 내립니다. 17절, "성령과 신부(예수님)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최후의 한 사람에게도 이 말씀을 전하십니다. 또한, 요한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증하며 경고합니다. 18-19절,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무엇보다 강력한 경고입니다. 20절, 주님의 마지막 말씀은 "속히 오리라!"라며, 요한은 온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화답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우리도 요한처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하며 주님 맞을 준비를 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반드시 속히 오리라 하신 주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 오실 그날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준비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요한계시록의 말씀 강해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는 요한계시록 주제 설교를 합니다. 잘 준비하게 하시고, 우리고 듣고, 읽고, 깨달은 바를 잘 지켜 주님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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