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용사들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이니 그는 그 세 사람의 우두머리라 그가 그의 창을 들어 삼백 명을 죽이고 세 사람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그는 세 사람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그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그러나 첫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니 그는 용맹스런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으며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더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삼십 명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 대장을 삼았더라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명 중의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하롯 사람 삼훗과 하롯 사람 엘리가와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바르훔 사람 아스마웹과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 요나단과 하랄 사람 삼마와 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마아가 사람의 손자 아하스배의 아들 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소바 사람 나단의 아들 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잡은 자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사무엘하 23장 13-39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생명을 아끼지 않고 다윗왕에게 충성한 하나님 나라, 이스라엘의 용사들의 이야기의 후속 편입니다. 삼십 두목 중 세 용사가 다윗의 소원을 듣고 블레셋 진영을 돌파해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다가 바칩니다. 다윗은 용사들이 목숨 걸고 가져온, 피 같은 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부어 드립니다. 다윗의 용사는 아비세, 브나야를 비롯해서 헷 사람 우리아까지 포함해 총 37명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다윗 왕을 위해서, 이스라엘의 안녕을 위해서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싸웠던 용사들입니다.
또 다른 세 용사(13-23절).
충성된 사람은 모두에게 감동을 줍니다. 가장 뛰어난 세 사람에 이은 세 용사는 아비새와 브나야, 그리고 무명의 용사입니다. 아돌람 시절부터 다윗과 함께한 이들은, 다윗이 무심코 베들레헴의 우물물이 먹고 싶다고 말하자 적진을 뚫고 물을 떠 왔습니다. 이에 다윗은 그 물을 용사들의 "피"라고 하며 하나님 앞에 전제로 바치고 다시는 이런 경솔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부하들의 충성과 부하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리더의 사랑을 보여주는 미담입니다. 이어서 아비새와 브나야의 업적이 소개됩니다.
아비새는 다윗의 용사 중 두 번째 그룹에서 가장 뛰어난 용사며, 브냐야는 다양한 일을 한 다재다능한 인물입ㅂ니다. 사람은 수고와 희생을 동반합니다. 다윗이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마시고 싶어 하지 세 명의 용사가 블레셋 진을 뚫고 물을 길어 다윗에게 바칩니다. 그들은 생명을 내놓기까지 다윗을 사랑한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희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도는 거짓 없는 사람을 실천해야 합니다. 대상을 향한 수고와 희생을 보면, 그 대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삼십 용사(24-39절).
하나님의 사람을 받아 누리고 충만해지면 다른 사람을 향한 우리 사람은 더욱 진실해지고 깊어집니다. 이번에는 세 번째 그룹인 삼십 용사는 이름 위주로 간략하게 소개됩니다. 24-29절은 다윗을 지지한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아브넬에게 죽임 당해 일찍 세상을 떠난 요압의 동생 아사헬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30-39절은 이스라엘 전역에 있는 용사들의 명단입니다. 여기에는 밧세바의 남편이자 다윗에게 죽임을 당한 헷 사람 우리아의 이름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용사였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서 저자는 다윗의 죄를 덮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충성을 다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우리아의 명예를 높여줍니다. 사무엘서 마지막 부분에 용사들의 이름을 열거한 것은 이스라엘이 다윗 한 사람의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피땀을 흘려 세운 나라이며,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나라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진정한 용사가 되어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영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묵상합시다. 또한, 나는 하나님 나라에서 어떤 용사로 기억될지 묵상합시다!
"이스라엘의 용사들을 우리들에게 충성의 모범으로 보여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도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갈 동역자들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기심과 경솔함을 버리고 서로 귀하게 여기며 섬기게 하시옵소서. 각자의 장점과 은사가 아름답게 쓰이며 단점과 약점은 덮어주고 채워주는 가족이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이름과 수고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괴 충성됨을 잃지 않게 하시옵소서. 서로 사랑하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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