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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 거인족과의 전쟁

예림의집 2023. 5. 25. 11:21

블레셋 거인족과의 전쟁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거인족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그 후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는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을 쳐죽였고 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가 큰 자 하나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기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네 개가 있는데 그도 거인족의 소생이라 그가 이스라엘 사람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사무엘하 21장 15-22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블레셋의 거인족과 싸워 이긴 다윗의 용사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6절의 "거인족"은 힘이 세고 몸집이 큰 사람을 말합니다. 창세기 6장 4절에서는 네피림, 여호수아 11장 21절에서는 아낙 등으로 불렸습니다. 블레셋 살마과의 전쟁에서 다윗이 거인족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합니다. 그때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를 죽입니다. 다윗의 추종자들이 이스라엘의 등불인 다윗은 전장에 나가지 말라고 간곡히 말합니다. 그 후에 블레셋과의 여러 전쟁에서 거인족의 용사들이 다윗의 용사들의 손에 모두 죽습니다. 

 

다윗의 위기와 아비새의 도움(15-17절).

15-22절은 다윗 용사들이 블레셋과 싸운 이야기의 모음입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전쟁을 했고, 대부분 다윗이 참전했습니다. 본문에 언급한 전투에서 다윗은 싸움 중간에 힘이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 당시 다윗은 나이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을 죽이려 한 블레셋 용사는 거인족의 후예로 매우 무서운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인데, 그의 모습은 골리앗을 연상시킵니다. 청년 시절 다윗은 물매 돌 하나로 골리앗을 넘어뜨렸지만, 이제 이런 용사를 상대하기 힘든 나이인 것입니다.

그 대신 아비새가 거인족을 죽이며 전쟁 임무는 그의 용사들에게 넘어가고 다윗은 전쟁에서 은퇴합니다. 17절, 성도의 시선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아비새는 위기에 처함 다윗을 블레셋으로부터 구해 줍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다윗의 안전을 최후선으로 여깁니다. 타인의 고통은 외면하고 자기 행복만 추구하는 것은 성도의 삶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위로하고 돕는 것은 평범함에 담긴 큰 사랑입니다. 큰 의미가 없어 보이는 작은 호의와 사랑일지라도 받는 사람에게 큰 선물이 됨을 마음 깊이 묵상합시다.

 

거인족을 이긴 용사들(18-22절).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와 번영을 얻는 길은 그분께로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그러했습니다. 사무엘서 저자는 거인족을 죽인 세 용사를 소개합니다. 첫째, 십브개는 곱에서 거인족의 후손인 삽을 죽입니다. 둘째, 엘하난도 곱 전투에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입니다. 라흐미의 창 자루가 베틀 채 같은데, 이는 골리앗의 창 자루와 같은 모양으로 그 역시 엄청난 거구임을 암시합니다. 셋째, 요나단이 상대한 블레셋 가람은 양쪽 손가락과 발가락을 여섯 개씩 가진 거인족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신체적으로 다른 모습은 특별함을 상징하기에, 손가락과 발가락이 한 개씩 더 있다는 것은 그가 "특별한 용사"라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다윗의 부하들도 거인족과 싸우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계속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군대와 함께하시기에 거인족은 이스라엘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골리앗이나 거인족 같은 거대한 악의 세력과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한계를 느낄 때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지체는 누구인지 돌아봅시다. 또한 우리가 믿음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것인 같은 대상은 무엇인지 깊이 묵상합시다.

 

"우리의 대장 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다윗의 생명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여 주심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려는 많은 골리앗의 공격에도 낙심과 두려움에 빠지지 않게 하시옵소서. 당당하게 맞서 승리할 수 있는 믿음과 은혜를 우리와 교회 공동체에게 풍성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마하나임주님의 군대가 되어, 날마다 승리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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