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운 정의
예수님은 성경의 핵심이 가장 큰 두 계명,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의"이고, 이웃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정의"입니다. 여기서 "정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강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가차 없는 심판과 정죄를 내리는 무자비한 정의가 아닙니다. 성경이 보여 주는 정의는 늘 사랑에 기초한, "자비로운 정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정의를 말씀하실 때마다 항상 네 부류의 사람을 빼놓지 않으셨는데, 그들은 바로 고아, 과부, 나그네, 가난한 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우상 신은 항상 강한 자와 편먹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항상 악한 자의 편을 드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뿐 아니라 삶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며 정의롭게 살기 원하십니다. 특별히 힘없는 연약한 자들을 위해 우리의 힘을 쓰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의의 실현은 기독교 신앙의 부록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 그 자체입니다. 전에 없던 풍요를 누리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불의와 빈곤의 엇갈린 명암을 목도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내 곁의 약한 사람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의로운 관계를 맺고 사회 정의와 관계를 맺으면 이 땅에서 모든 이해관계를 초월한 "샬롬"이 이루어지고, 진정한 기쁨이 넘쳐 납니다.(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류인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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