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성만찬-참여①

예림의집 2023. 4. 20. 12:05

성만찬-참여①

 

예수님은 떡을 취하여 떼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포도주를 취하여 부어 주시면서, "이것은 내 몸이요 내 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취하여 먹고 마시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것들을 사도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 드라마의 보고 듣는 관객이었을 뿐만 아니라, 먹고 마심으로써 거기에 참여한 참여자였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오늘날 성만찬은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는 기념식의 의미를 넘어서,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현재의 은택들을 나누는 교제이니다.

이것이 바로 다름 아닌 사도 바울이 강조했던 점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6절,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이 말씀에서 보듯이, 우리가 어떤 의미에서 성만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지는 논란의 여지없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 두 가지 질문이 우리의 대답을 요구합니다. 첫째, 실제로 우리는 무엇에 참여하는가, 둘째, 우리는 그것에 어떻게 참여하는가라는 문제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목적에 따르면 우리는 주의 만찬 시 무엇에 참여할까요 대답은 분명히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와 함께 자신의 죽음을 통해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은택들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관해서 명확히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일각에서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그분의 죽음이 아닌, 그분의 생명을 의미한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의 몸은 인성을 담아 두는 도구에 불과하며, 또 우리의 피는 생명을 제공하는 산소를 운반하는 수송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모두 그분의 살아 있는 인성을 상징하며, 우리가 성만찬 때 받는 것이 이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신 내용이 아닙니다. 그분은 자신의 몸을, 팔레스틴에 살았던 몸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드려진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분의 피도,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혈관 속에 흘러 다니던 피가 아닌, 자신의 대속의 죽음에서 뿌려진 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그분의 생명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죽으심을 통한 은택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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