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남자든 여자든 누구든 간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가장 고귀하고 가장 훌륭한 자리에 있게 됩니다. 기도하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닮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인간다워지는 것입니다. 인간 존재는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닮도록 그리고 하나님을 위하도록 창조되었기에, 하나님과 교제하는 데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따라서 기도는, 그것이 가져다 줄 유익들과는 상관없이, 그 자체로서 인정받을 만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기도는 또한 모든 은혜의 방편 중에서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응답입니다.
그분이 성경을 통하여 먼저 말씀하시고,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성경 읽기를 통해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던 주제에 대해 찬송이나 고백이나 질문 등을 통해 그분께 다시 말씀을 여쭙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예의이며, 그 대화의 순서를 바꾸게 될 때 그것은 무례함으로 비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읽고 묵상한 후에 다시 성경을 펴고 아까 읽었던 본문을 다시 한절 한절 읽고 나서 그 내용을 적절한 기도의 내용으로 삼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언제나 기쁨이 됩니다. 이렇게 올바르게 하는 것 외에도, 읽는 말씀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 또한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기도는 가능한 한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친밀감이 생겼다고 해서 그분께 불손한 태도를 취해도 된다는 것은 결코 안 될 말입니다. 더욱이 구어체의 언어로 기도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은 상상도 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정해진 양식의 기도문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또 전부터 내려오는 잘 써진 기도문을 그대로 따라 하기를 좋아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활용할 수 있는 기도서들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기 나름대로 기도집을 만들고 그 속에 자신이 직접 쓴 기도문을 첨가해서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적어도 다섯 가지 유형의 기도가 있으며, 이들 모두가 우리의 은밀한 기도 속에 각각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들을 구별하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각각의 기도에서 우리가 각기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기도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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