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세상을 만들어 낸다
하나님은 말씀의 힘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세상이 존재했습니다. 창세기 1장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무(無)"를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3절). 하나님이 빛을 말씀하시자 빛이 생겼습니다. 곧 은하계가 생기고, 그 안에 물과 식물, 사람이 가득한 지구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를 존재하게 하셨습니다. 태초부터 말씀은 생명의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넘기다 보면 말에 죽음의 힘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창세기 3장에서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사탄이 뱀의 형태로 등장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반역하도록 꾀었습니다. 사탄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말이었습니다. 사탄은 말로, 생명이 있는 곳에 죽음을,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을 가져왔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뱀의 말이 사실이 아니었는데도 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에 힘을 불어넣으셨기 때문입니다. 신약으로 가면, 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으로 소개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1-5).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말씀으로 어둠 속에 빛을 창조하신 것을 기억하십니까? 그런데 요한복음 1장을 보면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육신을 입은 말씀이십니다. 예수님은 사역하시는 내내 말씀으로 이 땅에 천국을 가져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가서 말씀을 하셔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밝히셨습니다.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마가복음 1:38).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첫 번째 가르침을 이렇게 시작하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누가복음 4:18).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전하기 위해, 말씀을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은 세상을 만드어 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끊임없이 생명, 치유,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나운 풍랑 때문에 요동치는 배 안에서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습니까? 풍랑을 꾸짖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각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잠잠하라! 고요하라!"라고 말씀하셨고, 그 순간 풍랑은 잠잠해졌습니다(마가복음 4:39). 예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또 예수님은 친구 나사로의 무덤까지 가서 그를 되살리셨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셨을까요? 그냥,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부르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그러자 나사로가 나왔습니다(요한복음 1143-44).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싶다면 말에 생사를 가르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제부터 말을 신중히 골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강조해서 말하지만, 말은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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