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말 한마디의 힘
이그나츠 제멜바이스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그나츠 제멜바이스 박사는 1840년대에 한 병원의 두 산부인과 병동을 조사했습니다. 이 두 병동은 서로 붙어 있었습니다. 한 병동은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근무했고, 다른 병동은 산파들이 아이를 받았습니다. 제멜바이스 박사는 조사 결과, 의사들이 출산을 돕는 병동에서는 산파들이 출산을 돕는 병동보다 산욕열로 사망하는 임산부의 비율이 다섯 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절대 그냥 간과할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제멜바이스는 두 병동의 관행이 어떻게 다른지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의사들은 사망한 임산부의 검시를 마치고 나서 손이나 도구를 씻지 않은 채 곧바로 다른 아기를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이것이 문제라는 것을 잘 알지만 당시에는 그런 지식이 없었습니다. 몇 년 뒤 루이스 파스퇴르가 세균을 발견하지만 1840년대 사람들은 세균의 존재를 전혀 몰랐습니다. 제멜바이스는 차이가 왜 생기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의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염소를 사용해서 손과 도구를 소독해 보세요." 제멜바이스는 염소가 소독제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단순히 염소가 시체 냄새를 없애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시체 냄새가 문제의 원인일지 모른다고 추측했습니다. 의사들이 손과 도구를 씻기 시작하자 당연히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들은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손 씻기라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행동이 생사를 가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을 조사하면 그냥 간과할 수 없는 문제 상황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에 우리는 이 상황을 한꺼번에 바로잡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노력을 하지만 몇 번 실패한 끝에 결국 포기합니다. 하지만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한 열쇠가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무언가에 있다면,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열쇠는 바로 "말"입니다. 우리의 말은 생사를 가르는 힘이 있습니다. 이는 과장된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한 사람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의 영향력! 잠언 18장 21절,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16,000 단어 정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루에 하는 말이 이렇게 많다 보니 말 한마디를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기기가 쉽습니다.
하루에 16,000 단어를 말하는 것은 매일 우리의 말로 60쪽 분량의 책 한 권을 쓰는 것과 같으며, 이 말 하나하나가 다 중요합니다.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에서 말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실, 말은 세상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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