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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예림의집 2023. 3. 30. 11:38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진 것 있으면 잘난 척해라. 없으면 갖게 될 때까지 허세를 부려라!” 필리핀의 한 매체가 "돈 자랑하기 경쟁, 한국에선 왜 부유함을 뽐내는 것이 미덕일까?"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의 일부입니다. 낯 뜨겁게 하는 내용 일색입니다.

<겉치레가 우선인 한국에서는, 부자임을 으스대거나, 최소한 부자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황금률인 듯합니다. 한국인들의 유명상표 강박관념은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힐 정도입니다. 명품가방은 길거리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학부모 모임에도 명품 옷·가방·장신구를 온몸에 걸친 채 외제차를 타고 가서, 마치 파리 패션무대인 양 뽐내며 걸어 들어갑니다. 지난해 한국은, 명품구입 총지출액이 168억 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하면서 세계최대명품소비국이 됐습니다. 1인당 명품구매액수가 325달러(약 43만 원)에 달하여 미국·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는 어느 나라보다 외양과 물질적 성공에 집착합니다. 모양새와 경제적 신분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성형수술의 세계수도가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성공에 대하여 샘을 내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자기가 땅을 사서 사촌 배를 아프게 하려는 듯, 수십억 원짜리 아파트를 과시하거나 명품을 휘두르고 외제 차 몰고 다닙니다.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으려는 이런 한국인들의 심리는, 부(富)를 자랑하거나 돈과 관련된 물건을 자랑하려고 뽐내며 또 뽐내는, 끝없는 경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또는, 우월감에 젖어서 잘난 체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명품에 돈을 펑펑 쓸 여유가 없는 사람은 "가짜(짝퉁)"를 찾습니다. 명품가방 하나 사려고 신용카드 여러 장으로 빚을 내가면서 할부구입을 하거나, 몇 달 동안 라면만 먹으면서 견디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허세 부리며 망가지는, 일부 한국인의 미끄러운 비탈길에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윤희영)

저는 윤희영 님이 소개한 리포트에 대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돈이 있어서 올바른 소비를 하고 있다면, "돈은 이렇게 써야 한다."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원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으로서, 돈이 많아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대신 저는 요한 웨슬리의 <돈 사용의 3대 원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째, 열심히 벌어라. 둘째,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저축하라. 셋째,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주어라. 즉,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어려운 이웃과 열심히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