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향한 사랑③
"간음하지 말라"(출애굽기 20:14). 그리스도인은 성(性)이 선하신 창조주의 좋은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그 반대라는 생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믿습니다. 우리는 태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창세기 1:27)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 각자의 성(남성과 여성)이 그분의 창조물이라는 사실과 자녀 출산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두 배우자가 서로 충족되도록 그분께서 결혼을 제정하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는 창세기 2장 24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입니다. 다시 말해서 결혼은 공개적으로 부모를 떠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육체적인 결합을 통해 절정에 이르는 일부일처의 결합이자 이성 간의 결합입니다. 예수님도 내가 방금 인용한 창세기의 두 구절을 친히 소개하시면서,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라고 결론을 맺으셨습니다(마가복음 106-9). 그리고 바울 사도도 남편과 아내의 서로에 대한 사랑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와의 관계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아름다운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에베소서 5:21-33).
이렇게 중대한 실재들이 성취되었을 때 비로소 성경의 금지 사항들이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이 결혼을 제정하시되, 성적인 즐거움이 허용될 수 있도록 그분이 친히 계획하신 상황이 바로 결혼이기 때문에, 그 밖의 다른 모든 상황에서의 성적인 쾌락에 대해서는 금하고 계십니다. 제7계명에서는 오직 간음만을 구체적으로 금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혼자가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적인 관계를 맺을 경우, 배우자와 처음 약속했던 정절을 부정함과 동시에 자녀들의 성장에 심한 타격을 주게 되고, 그것은 곧 결혼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공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형태의 성적 부도덕 행위들도 결혼의 뿌리를 흔들어 놓는다는 점에서 제7계명 속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혼외정사 즉 미혼자들 간의 성관계와 혼전 동거 역시 서로에 대한 헌신이 결여된 사랑을 경험하려는 시도일 뿐입니다. 그런 경우 한쪽 배우자는 장기간에 걸친 관계를 바라는 열망이 간절한 반면 다른 쪽 배우자는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으로써 상대방에게 잔인한 처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동성애에 대해서도, 그것이 이성애의 결혼 관계에 대한 합법적인 대안이라는 "동성애자" 단체의 주장에 대해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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