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영적전쟁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④

예림의집 2023. 2. 22. 21:10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④

 

우리는 장차 이 세상을 떠나 십자가의 문을 통과해 저 천국에 들어가 썩지 않는 신령한 몸을 것입니다. 사탄의 모략은 얼마나 교활합니까! 세상은 십자가를 피하고 "육체의 모양"만 나타내려 하고 성공의 신화에만 사람들이 주목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도 이 점을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다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로새 2:8). 그러면서 이를 대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합니다.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골로새 2:20-22상).

우리는 다음 말씀에서 가장 간결하고 명확한 언어로 제시된 십자가의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죄와 정욕으로부터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위의 말씀에는 죄인들을 십자가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계획이 담겨있습니다. 성도 안에 거하시는 분은 다름 아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이제 십자가를 향해 마귀가 벌이는 싸움의 실체와 그리스도인을 죄와 육체와 세상에 가두려는 마귀의 궤계가 드러나게 됩니다.

사탄은 성도의 영혼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십자가를 통해 자신을 무력하게 만드는 승리의 주님을 두려워할 뿐입니다. 사탄은 구원받은 성도가 진리를 깨달아 그리스도에 의해 그들의 영혼이 다스림 받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 비밀을 알고 있는 바울은 회심자를 향해 간곡한 소망을 드러냅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라디아서 4:19).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의 비밀을 알게 될까 두려워하고 또한 주님이 그의 백성들을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곳"(요한일서 5:18)으로 인도하실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 아니요"(갈라디아서 2:20). 이 말씀이 구원의 핵심입니다. 여기서 "내가"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 그래서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았고 악한 세대에 대해 죽었을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태복음 1:24). 그리스도인이 십자가의 의미를 삶의 동기로 삼을 때 성령님은 그를 싲바가의 능력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삶의 모든 면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 있는 "나"도 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하여 십자가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사람이 헤아릴 수 없는 심연과 같으므로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로마서 6;3)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