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영적전쟁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③

예림의집 2022. 9. 22. 21:43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십자가의 능력③

 

성경에서 말하는 "육(肉)"이라는 단어는 광범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의미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태를 가리키는데 그러다 보면 "육"은 십자가의 구원에 대한 체험을 제한하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육체의 일"로 분류하는 종류는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육체적으로 추한 일 뿐 아니라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내는 것, 당 짓는 것, 분열, 이단과 같은 모든 것이 "육체의 일"에 속합니다. 우리는 실제로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음으로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는 기쁨을 경험하지만, 그때마다 사탄은 온갖 정교한 속임수로 "육"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이때 그리스도인은 갈라디아서의 말씀대로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24). 성령님의 사람은 성령께 자신을 맡기고 날마다 육체의 정욕에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은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이 과정에는 늘 싸움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마다 우리는 삶의 주도권을 주님께 드리고 죄와의 단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싸움을 결정짓는 요소는 바로 그리스도인의 의지입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로마서 6:16).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은 자입니다. 그리므로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신뢰하며 육체의 요구를 다르지 않겠다고 결단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성령께서는 십자가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구원과 승리에 이르게 하십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비로소 죄와 육체를 따르는 삶을 이길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십자가를 통해 죄에서 구원받고 육체의 일에서 벗어나게 되면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에서 동시에 해방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갈라디아서 1:3-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이 사실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이해하면 더 분명해집니다.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못 박힘으로써 세상은 우리에 대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뿐 아니라 우리도 세상에 대해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